짚라인 탄 초등생, 바다 빠져 1시간 덜덜…"멈춘적 있다"

기사등록 2026/09/04 11: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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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업체 측 "30분 채 안 걸려…병원 진료 등 조치"

민원 접수한 여수시, 진상파악후 안전 재점검 실시

[여수=뉴시스] 전남광주 여수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전남광주 여수시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양시원 기자 = 전남광주 여수에서 한 초등학생이 호텔에 설치된 짚라인을 타던 중 운영사 측의 늦장 대처로 바다에 몸이 잠긴 채 1시간 만에 구조됐다는 민원이 접수돼 여수시가 진상 파악에 나섰다.

4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여수 한 호텔에서 운영 중인 짚라인 시설 전반에 대해 안점 점검을 해달라'는 내용의 민원이 접수됐다.

자신을 한 초등학생 자녀의 부모라고 소개한 민원인은 "8월15일 오전 11시께 초등학생 딸과 함께 여수 한 호텔에서 짚라인을 타던 중 딸이 중간에 멈춰섰다"며 "이후 딸은 몸 일부가 물에 잠겼으나 한 시간 가까이 구조가 지연됐다. 열흘이 지난 지금도 그날만 생각하면 가슴이 뛴다"며 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 점검을 요청했다.

짚라인을 운행하는 호텔 측 관계자는 "역풍이 불거나 체중이 적게 나갈 경우 중간에 멈춰서는 일이 있다"며 "이용객이 중간에 멈췄을 때 끌어오는 견인장치 '마중이'의 줄이 끊어지면서 직원이 직접 구조하느라 시간이 지연됐지만 30분도 걸리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구조 뒤 호텔 측에서 학생과 부모님을 데리고 병원 이송해 진료까지 마쳤다"며 "이용객을 방치하거나 안전 관리에 소홀히 한 사항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6일 해당 짚라인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마친 여수시는 이 같은 민원이 접수된 만큼 정확한 진상 파악 뒤 안전 재점검 등 조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당시 상황을 정확히 파악한 뒤 관계 부서 등이 합동 안전 점검에 나서는 등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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짚라인 탄 초등생, 바다 빠져 1시간 덜덜…"멈춘적 있다"

기사등록 2026/09/04 11:53:1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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