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석유장관 "美 봉쇄에도 원유 수출 계속…한 시간도 중단 안 돼"

기사등록 2026/09/04 11: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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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르그섬 40일간 550회 이상 공격…봉쇄 우회"

[테헤란=AP/뉴시스]이란이 미국의 항구·선박 봉쇄에도 불구하고 원유 수출을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2024년 9월30일 이란 석유장관 모센 파크네자드(오른쪽)가 이란 수도 테헤란의 메흐라바드국제공항에 도착한 러시아의 미하일 미슈스틴 총리를 환영하는 모습.
[테헤란=AP/뉴시스]이란이 미국의 항구·선박 봉쇄에도 불구하고 원유 수출을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2024년 9월30일 이란 석유장관 모센 파크네자드(오른쪽)가 이란 수도 테헤란의 메흐라바드국제공항에 도착한 러시아의 미하일 미슈스틴 총리를 환영하는 모습.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이란이 미국의 항구·선박 봉쇄에도 불구하고 원유 수출을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3일(현지 시간) 알자지라에 따르면 모흐센 파크네자드 이란 석유부 장관은 이란 학생통신(ISNA)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봉쇄로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지만, 이란이 이를 우회하기 위한 여러 전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파크네자드 장관은 "우리는 다양한 전략을 추구하고 있으며 봉쇄를 극복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올해 전쟁 초기 40일 동안 이란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하지 않았으며 수출도 계속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포격이 쏟아지는 와중에도 우리 동료들은 유조선에 원유를 싣고 있었다"며 "우리나라의 원유 수출은 단 한 시간도 중단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파크네자드는 또 미군이 분쟁 초기 40일 동안 이란 남서부의 핵심 원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을 550회 이상 공격했다고 밝혔다.

하르그섬은 이란 원유 수출의 핵심 거점으로, 전쟁 전 이란의 원유 수출 대부분이 이곳을 통해 이뤄졌다. 미국은 올해 하르그섬의 군사시설을 여러 차례 공격했지만, 이란의 원유 수출 시설 자체가 계속 가동돼 왔다는 게 이란 측의 주장이다.

다만 이란의 주장과 달리 최근 로이터는 미국의 해상 봉쇄로 이란의 원유 수출이 크게 위축됐다고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란의 원유 선적량은 3월 하루 약 200만 배럴에서 8월에는 22만~25만5000배럴 수준으로 급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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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9/04 11:16:5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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