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영우·황희찬 가세…독일 분데스리가 코리안리거 '전성시대'

기사등록 2026/09/04 10:33:27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설영우는 아우크스부르크, 황희찬은 샬케 입단

김민재·이재성·정우영·카스트로프까지 '총 6명'

[서울=뉴시스]설영우, 독일 아우스크부르크와 4년 계약. (사진=아우크스부르크 홈페이지 캡처) 2026.08.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설영우, 독일 아우스크부르크와 4년 계약. (사진=아우크스부르크 홈페이지 캡처) 2026.08.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설영우(27)와 공격수 황희찬(30)이 각각 아우크스부르크와 샬케04 유니폼을 입게 되면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를 누비는 코리안리거가 총 6명으로 늘었다.

2026~2027시즌 유럽 축구 리그가 본격적으로 개막한 가운데 설영우와 황희찬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새출발에 나섰다.

설영우는 지난달 27일 세르비아 프로축구 수페르리가의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떠나 아우크스부르크와 계약하면서 유럽 진출 2년 만에 빅리그에 입성했다.

과거 구자철, 지동원, 홍정호에 이은 아우크스부르크 소속 4번째 한국인 선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설영우를 위해 약 400만 유로(약 63억원)의 이적료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구단은 수비수로는 이례적으로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7번을 부여하기도 했다.

큰 기대를 받으며 합류한 설영우는 첫 경기만에 아우크스부르크 팬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달 31일 설영우는 WWK 아레나에서 열린 살케04와의 리그 1라운드 개막전 홈 경기 중 2-0으로 앞서던 후반 46분 교체 출전해 도움을 기록했다.

아우크스부르크에 따르면 설영우는 "독일 분데스리가는 환상적이고 도전적인 리그"라며 "이곳에서 내 능력을 증명하고 계속 발전하고 싶다"며 각오를 불태웠다.

[서울=뉴시스]황희찬, 독일 분데스리가 샬케로 임대 이적. (사진=샬케04 구단 소셜미디어 캡처) 2026.09.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희찬, 독일 분데스리가 샬케로 임대 이적. (사진=샬케04 구단 소셜미디어 캡처) 2026.09.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의 울버햄튼에서 거취가 흔들리던 황희찬은 2021년 라이프치히 시절 이후 5년 만에 독일 무대에 돌아왔다.

이틀 전 샬케는 황희찬을 한 시즌 임대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적 마감 기한을 불과 몇 시간 남기고 성사된 극적인 결과다.

특히 샬케를 이끄는 미론 무슬리치 감독이 황희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샬케는 시즌 종료 후 300만 유로(약 47억원)를 지불하면 황희찬을 완전히 영입할 수 있는 조건도 보유했다.

지난 시즌 크고 작은 부상과 감독 교체로 주전 경쟁에서 밀렸던 황희찬은 샬케에서 다시 한번 커리어 하이를 노린다.

등번호 7번을 받은 황희찬은 "지난 시즌 샬케의 경기를 보고 팀과 잘 맞을 걸로 생각했다"며 "샬케 선수로 많은 관중 앞에서 뛸 날을 손꼽아 기다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희찬은 오는 6일 오전 1시30분 벨틴스 아레나에서 국가대표 동료 김민재가 활약하는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데뷔를 노린다.

뮌헨의 김민재, 마인츠의 이재성, 우니온 베를린의 정우영, 묀헨글라트바흐의 옌스 카스트로프에 이어 설영우와 황희찬까지 가세한 독일 분데스리가는 올 시즌 한국 팬들에게 큰 관심을 얻을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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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영우·황희찬 가세…독일 분데스리가 코리안리거 '전성시대'

기사등록 2026/09/04 10:33:2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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