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다시 들썩…이란 공격 지속에 브렌트유 97달러 돌파

기사등록 2026/09/03 23:36:03

최종수정 2026/09/04 00: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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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이란 미사일·드론 요격

美·이란 무력충돌 재개에 공급 차질 우려

[링컨셔=AP/뉴시스] 3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국제유가의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보다 0.9% 오른 96.5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은 2026년 6월8일 미국 일리노이주 링컨셔의 한 주유소에서 한 고객이 차량에 기름을 넣기 전 휘발유 가격을 확인하고 있다. 2026.09.03.
[링컨셔=AP/뉴시스] 3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국제유가의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보다 0.9% 오른 96.5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은 2026년 6월8일 미국 일리노이주 링컨셔의 한 주유소에서 한 고객이 차량에 기름을 넣기 전 휘발유 가격을 확인하고 있다. 2026.09.03.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이란이 쿠웨이트 등 미국의 걸프 지역 동맹국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원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3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국제유가의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보다 0.9% 오른 96.51달러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 배럴당 97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25% 상승한 92.15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이번 주 들어 7% 이상 상승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7월 말 이후 약 한 달간 이어진 교전 소강상태를 깨고 이번 주 다시 군사 공격을 주고받았다. 쿠웨이트군은 이날 이란의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며 방공망을 가동해 자국을 향해 날아오는 미사일과 드론을 요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유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미국은 이란이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을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군사작전을 벌이고 있다.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전날 CNBC에 미군의 보호 아래 지난달 31일 하루 동안 1700만배럴 이상의 원유가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전시 상황에서 하루 기준 최대 규모다. 지난 2월28일 전쟁 발발 이전에는 하루 약 2000만배럴의 원유와 석유제품이 해협을 통과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충돌이 다시 전면전으로 확대될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현재 교전 상황에 대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 같다"며 "그들이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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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다시 들썩…이란 공격 지속에 브렌트유 97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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