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시스] 안병철 기자 = 故 문순영 경감.(사진=포항남부경찰서 제공) 2026.09.03.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03/NISI20260903_0002229689_web.jpg?rnd=20260903163625)
[포항=뉴시스] 안병철 기자 = 故 문순영 경감.(사진=포항남부경찰서 제공)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안병철 기자 = 33년 5개월 동안 국민의 안전을 지켜온 故 문순영 경감이 순직 경찰관으로 인정됐다.
3일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인사혁신처는 지난 1일 문 경감의 순직을 승인했다.
문 경감은 지난해 8월6일부터 10일까지 '83세 노인 실종 사건' 수색에 투입돼 폭염 속 야산을 오가며 수색작업을 벌였다. 이후 과로 등이 겹치면서 같은 해 9월2일 숨졌다.
1992년 3월7일 경찰에 임용된 문 경감은 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와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 포항북부경찰서 지능팀, 포항남부경찰서 형사팀장 등을 거치며 강력·지능범죄 수사에 힘써왔다.
조직폭력배와 마약사범 검거를 비롯해 장애인 성폭력, 보험사기 사건 등에서 성과를 거뒀으며 경찰청장 표창 4회를 포함해 총 37회 표창을 수여했다.
유족으로는 배우자와 아들이 있다.
특히 아들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경찰관이 되겠다는 뜻을 품고 경찰공무원 시험에 도전해 2026년 하반기 채용 필기시험에 합격했다. 현재 체력검사와 면접을 앞두고 있다.
문 경감은 떠났지만 그가 걸어온 길은 끝나지 않았다.
아버지가 평생 걸었던 경찰의 길을 이제 아들이 이어가려 하고 있다.
33년 5개월 동안 국민을 위해 현장을 누볐던 문 경감의 마지막 수색 현장과 그가 남긴 경찰 정신은 아들의 새로운 출발점이 됐다.
故 문순영 경감. 그가 벗어놓은 제복을 아들이 다시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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