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코스피가 전날 대비 273.08포인트(3.99%) 하락한 6562.72로 마감한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돼 있다. 2026.09.02. photo1006@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02/NISI20260902_0021420472_web.jpg?rnd=20260902155257)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코스피가 전날 대비 273.08포인트(3.99%) 하락한 6562.72로 마감한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돼 있다. 2026.09.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중동 리스크가 다시금 고조되면서 국채금리와 국제유가가 치솟는 등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커지자 코스피가 6500선으로 후퇴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273.08포인트(3.99%) 하락한 6562.72에 마감했다.
이날 3.08% 하락 출발한 지수는 6600선을 지키면서 낙폭을 만회하는 듯 했으나, 오후 들어 매도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6500선까지 후퇴해 거래를 마쳤다.
미국과 이란의 교전 재개로 치솟은 유가와 국채금리는 뉴욕증시의 약세를 이끌었고, 그 여파가 고스란히 국내 증시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최근 호르무즈 해협 인근의 민간 선박과 중동에 배치된 병력에 대한 이란혁명수비대(IRGC)의 공격에 대응해 이란에 대한 추가 공습을 단행했다. 이란 역시 보복 공격에 나서며 국제유가는 하루 만에 5%가량 급등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5.2% 오른 배럴당 90.22달러에 마감했으며, 브렌트유는 4.6% 상승한 94.65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지역에 대한 긴장감과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부각되자 국채 금리는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79%까지 올랐는데, 이는 2025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미국뿐만 아니라 일본과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주요국 장기채 금리도 사상 최고 급등하면서 시장에 충격을 더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전무는 "주요국 국채 금리와 국제 유가 상승에 따라 위험회피 심리가 확대되면서 코스피는 약세를 보였다"며 "대외 불확실성 속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기타법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단을 지지해왔으나, 매크로 부담이 커지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를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분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타법인이 각각 3조1872억원, 1조6657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4440억원, 2조4254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4.02%, 4.73% 급락한 25만500원, 161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스퀘어(-7.69%), LG에너지솔루션(-5.59%), 현대차(-5.62%, 삼성물산(-4.48%), 삼성생명(-5.49%) 등도 낙폭이 컸다.
업종별로도 조선(-5.76%), 자동차(-5.44%), 백화점(-5.36%), 화학(-5.18%), 철강(-3.02%), 상사(-2.86%) 등 대다수가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7.27포인트(2.10%) 내린 803.98에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2.25% 하락 출발해 장중 796.34까지 밀리는 등 약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과 외국인이 각각 1722억원, 834억원을 사들인 반면 기관이 251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7.06%), 에코프로(-5.96%), 레인보우로보틱스(-2.89%), HLB(-2.06%) 등이 하락했고, 주성엔지니어링(0.40%), 이오테크닉스(2.03%)는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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