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높고 전략적 요충지인 지역 둘러싼 패권 다툼 반영
![[코로르(팔라우)=AP/뉴시스]수라젤 휩스 주니어 팔라우 대통령(왼쪽)과 린자룽(林佳龍) 대만 외교부장이 30일 태평양 도서국가 포럼(PIF)에서 전기버스 리본 커팅식에 참석하고 있다. 중국이 31일 팔라우 최대 도시 코로르에서 열린 연례 정상회의에 대만이 파트너로 참석한 것에 대해 "참석에 따른 결과과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6.09.01.](https://img1.newsis.com/2026/09/01/NISI20260901_0001539564_web.jpg?rnd=20260901193734)
[코로르(팔라우)=AP/뉴시스]수라젤 휩스 주니어 팔라우 대통령(왼쪽)과 린자룽(林佳龍) 대만 외교부장이 30일 태평양 도서국가 포럼(PIF)에서 전기버스 리본 커팅식에 참석하고 있다. 중국이 31일 팔라우 최대 도시 코로르에서 열린 연례 정상회의에 대만이 파트너로 참석한 것에 대해 "참석에 따른 결과과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6.09.01.
[코로르(팔라우)=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중국이 31일 팔라우 최대 도시 코로르에서 열린 연례 정상회의에 대만이 파트너로 참석한 것에 대해 "참석에 따른 결과과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회의는 태평양 도서국가 포럼(PIF) 18개 회원국들 외에 중국과 미국, 대만이 파트너로 참여했는데, 이들은 모두 팔라우의 초청을 받은 파트너 자격으로 참석했다. 중국은 '대화 파트너', 대만은 '개발 파트너'로 초청을 받았다. 팔라우는 대만과 공식 외교 관계를 맺고 있는 11개 국가 중 하나이며, 미국과도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회의 시작 전 주요 강대국들은 대부분 작은 섬나라들로 구성된 회의를 지정학적 쇼로 전락시키지 말라는 권고를 받았었다. 중국과 미국, 대만, 호주, 뉴질랜드 등은 수익성 높은 해양에 위치한 데다 전략적으로 중요한 이들 국가들에 대한 패권 다툼을 벌이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여러 태평양 국가 정상들이 불참했는데, 일부는 건강이나 국내 정치적 사정으로 사전에 불참이 예상됐었지만 일부는 중국의 압력 때문에 불참한 것으로 보인다.
수랑겔 휘프스 주니어 팔라우 대통령은 린가룽(林佳龍) 대만 외교부장과 함께 공동 행사를 주최했으며, 개막식에 중국과 대만 사절단을 같은 줄에 앉혔다. 다만 좌석은 서로 다른 구역에 배치했다.
행사 후 중국 대표인 첸보 중국 태평양 특사는 "대만 관리들의 참석은 매우 부적절하다. 그에 따른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발언이 위협이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중국은 외교적 압력을 통해 오랫동안 대만을 국제 정상회담에서 배제하려고 해왔다.
궈자쿤(郭嘉昆)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대만이 이 포럼의 대화 파트너나 개발 파트너가 아니며, 행사 활동에 참여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린가룽 대만 외교부장은 중국이 지역을 분열시키고 문제를 다른 이들에게 떠넘긴다고 비난했다. 그는 "파티에 가면 대만은 항상 주최자의 지시를 따르지만 중국은 마치 주최자인 양 행동하며 파티 분위기를 망쳐버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번 회의는 태평양 도서국가 포럼(PIF) 18개 회원국들 외에 중국과 미국, 대만이 파트너로 참여했는데, 이들은 모두 팔라우의 초청을 받은 파트너 자격으로 참석했다. 중국은 '대화 파트너', 대만은 '개발 파트너'로 초청을 받았다. 팔라우는 대만과 공식 외교 관계를 맺고 있는 11개 국가 중 하나이며, 미국과도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회의 시작 전 주요 강대국들은 대부분 작은 섬나라들로 구성된 회의를 지정학적 쇼로 전락시키지 말라는 권고를 받았었다. 중국과 미국, 대만, 호주, 뉴질랜드 등은 수익성 높은 해양에 위치한 데다 전략적으로 중요한 이들 국가들에 대한 패권 다툼을 벌이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여러 태평양 국가 정상들이 불참했는데, 일부는 건강이나 국내 정치적 사정으로 사전에 불참이 예상됐었지만 일부는 중국의 압력 때문에 불참한 것으로 보인다.
수랑겔 휘프스 주니어 팔라우 대통령은 린가룽(林佳龍) 대만 외교부장과 함께 공동 행사를 주최했으며, 개막식에 중국과 대만 사절단을 같은 줄에 앉혔다. 다만 좌석은 서로 다른 구역에 배치했다.
행사 후 중국 대표인 첸보 중국 태평양 특사는 "대만 관리들의 참석은 매우 부적절하다. 그에 따른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발언이 위협이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중국은 외교적 압력을 통해 오랫동안 대만을 국제 정상회담에서 배제하려고 해왔다.
궈자쿤(郭嘉昆)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대만이 이 포럼의 대화 파트너나 개발 파트너가 아니며, 행사 활동에 참여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린가룽 대만 외교부장은 중국이 지역을 분열시키고 문제를 다른 이들에게 떠넘긴다고 비난했다. 그는 "파티에 가면 대만은 항상 주최자의 지시를 따르지만 중국은 마치 주최자인 양 행동하며 파티 분위기를 망쳐버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