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민간사업 이유로 물러서선 안 돼"
시장·국회의원·시의회 논의기구 제안
지난해 9월 시·아주대 "2031년 완공 변동 없다" 표명했으나 대안은 제시못해
![[평택=뉴시스] 평택시의원들이 시의회청사 정문앞에서 '아주대학교 평택병원 차질없는 건립추진을 위한 입장문을발표하고 있다.(사진=평택시의회 제공)2026.09.01.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01/NISI20260901_0002227287_web.jpg?rnd=20260901154400)
[평택=뉴시스] 평택시의원들이 시의회청사 정문앞에서 '아주대학교 평택병원 차질없는 건립추진을 위한 입장문을발표하고 있다.(사진=평택시의회 제공)[email protected]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평택시의회가 아주대학교 평택병원 건립 난항과 관련해 평택시에 사업 추진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평택시의회는 1일 의원 전원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아주대 평택병원 건립이 현실적인 어려움에 부딪힌 것은 브레인시티 입주민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67만 평택시민의 건강권과 경기 남부·충청권을 아우르는 광역 의료 인프라 구축이 걸린 사안"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병원 건립 과정에서 발생한 현실적인 난관과 향후 대응계획을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앞서 지난해 9월 평택시와 아주대 측이 2028년 착공, 2031년 완공 계획에 변동이 없다며 건립 의지를 재확인했지만 양측이 급등한 건축비와 사업비 추가 분담 문제에 대한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했다.
브레인시티 입주민을 위한 공식 소통창구 개설도 주문했다. 입주를 앞둔 주민들이 병원 건립 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행정과 소통할 수 있는 전담 채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평택시의회는 1일 의원 전원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아주대 평택병원 건립이 현실적인 어려움에 부딪힌 것은 브레인시티 입주민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67만 평택시민의 건강권과 경기 남부·충청권을 아우르는 광역 의료 인프라 구축이 걸린 사안"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병원 건립 과정에서 발생한 현실적인 난관과 향후 대응계획을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앞서 지난해 9월 평택시와 아주대 측이 2028년 착공, 2031년 완공 계획에 변동이 없다며 건립 의지를 재확인했지만 양측이 급등한 건축비와 사업비 추가 분담 문제에 대한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했다.
브레인시티 입주민을 위한 공식 소통창구 개설도 주문했다. 입주를 앞둔 주민들이 병원 건립 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행정과 소통할 수 있는 전담 채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평택=뉴시스] 정장선 시장(사진 오른쪽 두번째)과 최기주 아주대총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아주대병원 조재호 원장 모습 2025.09.19.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19/NISI20250919_0001948403_web.jpg?rnd=20250919164928)
[평택=뉴시스] 정장선 시장(사진 오른쪽 두번째)과 최기주 아주대총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아주대병원 조재호 원장 모습 [email protected]
평택시 집행부의 태도 변화도 촉구했다.
시의회는 "유치 당시의 적극성은 사라지고 난관 앞에서 '민간사업'이라는 이유로 물러서는 소극적인 태도는 유감"이라며 "평택시는 방관자가 아닌 적극적인 해결자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시의회가 참여하는 논의기구 구성을 제안했다. 행정과 정치권, 병원 측이 함께 참여해 재원 마련 등 병원 건립을 위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는 취지다.
아주대 평택병원은 앞서 지난해에도 건축비 급등에 따른 사업비 확보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시는 지난해 9월19일 정장선 당시 시장과 최기주 아주대 총장, 조재호 아주대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병원 건립 지연 우려에 대해 "추진 의지는 확고하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당시 시는 2026년 설계에 들어가 2028년 본공사 착공, 2031년 완공이라는 기존 일정에 변동이 없다고 강조했다.
![[수원=뉴시스] 아주대학교 평택병원 조감도. (사진=아주대의료원 제공) 2023.08.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8/09/NISI20230809_0001336244_web.jpg?rnd=20230809091124)
[수원=뉴시스] 아주대학교 평택병원 조감도. (사진=아주대의료원 제공) 2023.08.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하지만 당초 2900억원으로 예상됐던 병원 건립비가 자재비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4350억~4500억원 수준까지 늘어나면서 추가 사업비 마련이 핵심 과제로 지적됐다.
당초 사업비는 브레인시티 PFV와 아주대병원 공동사업자인 투게더홀딩스가 각각 1000억원, 아주대병원이 900억원가량을 부담하는 구조였다.
건립비 증가에 따라 당시 추가 분담을 반영한 예상 부담액은 브레인시티 PFV와 투게더홀딩스가 각각 1504억원, 아주대병원이 1350억원 수준으로 제시됐다.
최기주 총장도 당시 "평택병원 추진 의지는 확고하다"면서도 "건립비가 크게 늘어 사업비 마련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브레인시티 PFV와 투게더홀딩스, 평택도시공사 등 여러 이해관계자가 참여하고 있는 만큼 병원 측만의 부담이 아닌 참여 주체 간 재정 분담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
평택시 역시 중흥건설과의 협의와 투게더홀딩스의 지식산업센터 개발 등을 통한 사업비 확보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지만 당시에도 구체적인 추가 재원 조달 방안은 제시하지 못했다.
결국 지난해부터 제기된 건축비 상승과 사업비 분담 문제가 계속해서 병원 건립의 최대 변수로 남아 있는 셈이다.
시의회는 향후 논의기구가 구성될 경우 적극 참여하고 병원 건립에 필요한 행정·제도·재정적 지원에도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다.
평택시의회는 "아주대 평택병원이 흔들림 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평택시의 단호한 결단과 적극적인 행동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