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기업 캐나다 상품 수입하지 말아야"…강경 발언 지속

기사등록 2026/08/31 11:26:49

최종수정 2026/08/31 12:24:24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캐나다 세계에서 가장 상대하기 힘든 국가 중 하나"

美기업들 작년 캐나다로부터 525조원 규모 부품 수입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 시간) 미국 기업들이 캐나다 상품을 수입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며 캐나다를 향한 공세를 이어갔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7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온타리오호의 이름을 '아메리카호'로 변경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이를 들어 보이는 모습. 2026.08.31.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 시간) 미국 기업들이 캐나다 상품을 수입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며 캐나다를 향한 공세를 이어갔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7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온타리오호의 이름을 '아메리카호'로 변경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이를 들어 보이는 모습. 2026.08.31.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 시간) 미국 기업들이 캐나다 상품을 수입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며 캐나다를 향한 공세를 이어갔다

미 정치 매체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자신의 관세 정책이 미국 자동차 산업을 "부활시켰을 뿐만 아니라 사실상 구했다"며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포드, 제너럴 모터스(GM) 등 미국 자동차 회사들이 거둔 이익을 예로 들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가 "무역 문제뿐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세계에서 가장 상대하기 힘든 국가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캐나다 정부가 "국가처럼 대우받기를 원하지만 실제로는 국가가 아니다"라며 "수많은 나라의 지도자들을 상대했지만, 캐나다가 최악"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캐나다)은 수년 동안 우리를 속여 왔고, 이제 이를 멈춰야 한다"면서 캐나다의 착취도 전임자들이 해결했어야 했다며 캐나다를 무력 충돌 중인 이란에 빗댔다.

미국 상무부 산하 인구조사국 자료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은 지난해 캐나다로부터 3820억 달러(약 525조원) 상당의 부품을 수입했다.

미국과 캐나다는 서로 보복 관세를 부과하며 무역 전쟁에 돌입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200억 달러 상당의 캐나다산 자동차·주류 등에 최대 50% 관세 부과를 발표했고, 캐나다 정부도 내달 8일부터 미국산 제품 700여 품목에 25~50%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를 "주지사", 더그 포드 온타리오주 주총리를 자신의 "졸개"라 부르며 캐나다인들을 자극했고, 급기야 온타리오호를 '아메리카호'로 개명하는 행정명 서명했다. 포드 주총리는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을 "거만하고 건방진 불량배"라고 맞받아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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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기업 캐나다 상품 수입하지 말아야"…강경 발언 지속

기사등록 2026/08/31 11:26:49 최초수정 2026/08/31 12: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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