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거탑' 故 이용주 갑작스러운 비보…동료들 추모 행렬(종합)

기사등록 2026/08/30 15:39:41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서울=뉴시스] 배우 고(故) 이용주. (사진=소속사 슈퍼대디 제공) 2026.08.30.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우 고(故) 이용주. (사진=소속사 슈퍼대디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tvN 시트콤 '푸른거탑'에서 신병 역으로 사랑받았던 배우 이용주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고인과 함께 작품 활동을 했던 동료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코미디언 김재우는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촬영장에 가면 저 멀리서 싱글벙글 웃으며 걸어오던 녀석의 모습이 아직 생생하다"며 "용주는 누구보다 열정적인 배우였다. '야 신병, 가끔 형 꿈에 놀러 와줘. 우리 옛날처럼 뽀글이 끓여 먹자'"라고 고인을 추억했다.

배우 백봉기는 "이제 다시는 너를 볼 수 없다고 생각하니 도무지 잠이 오질 않는구나"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SNS에 게재했다.

백봉기는 "있을 때 더 잘 챙겨줄 걸. 한 번이라도 더 연락하고 더 자주 볼 걸. 후회만 남는다"라며 "형이 미안하다. 그곳에서는 아무 걱정도 아픔도 없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지내길 바란다. 많이 보고 싶을 거야. 잘 가 용주야"고 전했다.

배우 윤진영도 "용주야 어제 재우 형한테 연락받고 한참을 멍하니 운전했네. 어린 시절 '푸른거탑' 촬영 때 같이 연기하고 같이 담배 피우고 같이 웃던 기억들이 스쳐 지나가더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이어 "좋았던 기억들뿐이어서 그저 잘살고 있겠거니, 언젠가 또 보겠지 했는데 이리 허무하게 가버리니 뭐라 할 말이 떠오르지 않는다"며 "가보지 못해 글과 마음으로 가는 길 함께 할게. 그곳에선 아프지 말고 행복하게 하고 싶은 거 마음껏 하고 지내길 바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고(故) 이용주와 배우 백봉기 (사진=백봉기 인스타그램 제공) 2026.08.30.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故) 이용주와 배우 백봉기 (사진=백봉기 인스타그램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배우 정시연은 "오랫동안 동료였던 용주 오빠가 갑자기 세상과 작별했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먹먹한 마음에 뭘 해야 할지 모르겠고 잠도 오지 않아 지난 시간 회상하며 사진첩이라도 뒤적여본다"며 고인과 함께 했던 추억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연락이라도 한 번 더 해볼걸. 뭐가 그리 급해서 이렇게 빨리 가는지. 잘 가요 오빠"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배우 김호창은 이용주의 빈소를 촬영한 사진과 함께 "형, 내일 다시 올게"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또 부고를 전달받지 못한 지인들이 있을 수 있다며 장례식장 주소를 받지 못한 사람은 자신에게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배우 송영재는 "오랜 동료이자 동생인 '푸른거탑'의 막내 이병 이용주가 벌써 하늘나라로 갔다. 참 허망하다"며 "우리 용주를 아는 지인 분들은 좋은 곳으로 가도록 기도 부탁드린다. 용주야 잘가. 참 슬픈 밤이다"라고 먹먹한 심경을 내비쳤다.

[서울=뉴시스] tvN 시트콤 '푸른거탑'. (사진=tvN 제공2026.08.30.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tvN 시트콤 '푸른거탑'. (사진=tvN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용주는 29일 오전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44세.

2004년 영화 '도마 안중근'으로 데뷔했으며  MBC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 tvN '막돼먹은 영애씨'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특히 tvN '푸른거탑'에서 어리바리한 신병 이용주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이용주는 지난 2013년 '푸른거탑' 관련 인터뷰에서 군 면제를 받은 사실을 밝히며 "희소병인 심근비대증으로 인해 신체검사를 받았으나 면제됐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심근비대증과 이번 사망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빈소는 분당제생병원 장례식장 5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31일 오전 6시30분에 엄수되며 장지는 성남시 장례문화사업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푸른거탑' 故 이용주 갑작스러운 비보…동료들 추모 행렬(종합)

기사등록 2026/08/30 15:39:41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