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대홍수 사망자 584명으로 늘어…실종자도 1924명

기사등록 2026/08/29 00:54:18

최종수정 2026/08/29 01:05:04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네팔 외교부 "현재로선 다른 나라 구조팀 필요하지 않아"

[티베트=신화/뉴시스] 지난 27일 드론으로 촬영된 네팔과 중국 국경 지역에 있는 언색호의 모습. 2026.08.28.
[티베트=신화/뉴시스] 지난 27일 드론으로 촬영된 네팔과 중국 국경 지역에 있는 언색호의 모습. 2026.08.28.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네팔 북부와 중국 티베트 접경지역에서 발생한 대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584명으로 늘었다. 네팔에서만 실종자가 1900명이 넘어가면서 앞으로 수색이 진행되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네팔 재난 당국은 최근 집계에서 사망자가 57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현지 지역 주민들이 실종자 명단에 추가되면서 실종자 수는 1924명으로 직전 집계와 비교해 1000명가량 급증했다. 이 중 517명은 외국인이다.

중국 관영 중앙TV(CCTV)는 이번 대홍수로 현재까지 5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양측 집계를 합하면 사망자는 최소 584명에 이른다.

지난 26일 오전 히말라야 산악지대인 네팔 북부 바그마티주 일대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했다. 네팔과 접경한 중국 티베트자치구 르카쩌시 지룽현에서도 이번 홍수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산사태가 발생했다.

[누와코트=AP/뉴시스] 28일(현지 시간) 네팔 바그마티주 누와코트 지역에서 주민들이 돌발 홍수 피해 지역에서 구조된 사람들의 명단을 확인하고 있다. 2026.08.28.
[누와코트=AP/뉴시스] 28일(현지 시간) 네팔 바그마티주 누와코트 지역에서 주민들이 돌발 홍수 피해 지역에서 구조된 사람들의 명단을 확인하고 있다. 2026.08.28.
현지 매체 카트만두포스트는 한국을 비롯해 인도, 중국, 미국, 영국, 일본,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등 국가들이 자국의 수색·구조팀이 구조에 참여할 수 있게 허용해 달라고 네팔 정부에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록 바하두르 파우델 체트리 네팔 외교부 대변인은 "(다른 국가들이) 도와주겠다고 나서는 것은 자연스럽다"면서도 "우리 보안 기관들이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잘 수행하고 있어 현재로서는 다른 나라의 구조팀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어떤 지원도 필요 없다는 뜻은 아니다. 전문적 도움이나 지식이 필요하면 지원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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