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부지 선정위 의결…무안군수 '조건부 동의'로 사회 합의성 충족
'1조원+α' 규모 지원방안 구체화…주민투표 거쳐 최종 이전부지 확정
![[서울=뉴시스]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28일 오후 국방부에서 개최된 「제2회 광주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과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왼쪽), 김산 무안군수(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6.08.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28/NISI20260828_0021414929_web.jpg?rnd=20260828174647)
[서울=뉴시스]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28일 오후 국방부에서 개최된 「제2회 광주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과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왼쪽), 김산 무안군수(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6.08.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광주 군공항 이전후보지로 전남 무안군 망운면 일대가 선정됐다.
국방부는 28일 국방부 중회의실에서 제2회 광주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무안군 망운면 일대를 광주 군 공항 이전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해 12월 국방부·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전남도·광주시·무안군 등 6개 기관이 민·군 공항 통합이전에 합의한 데 이어, 올해 4월 예비이전후보지 선정 절차를 거쳐 이뤄졌다. 앞서 제1회 이전부지 선정위원회가 의결한 이전후보지 선정기준과 절차에 따라 심사가 진행됐다.
선정기준은 크게 제도적 타당성과 사회적 합의성으로 구성됐다. 제도적 타당성 검토에서 공군 작전성과 관련 법령상 인·허가 사항 등을 관계기관별로 검토한 결과, 현 단계에서 ‘불가’ 항목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회적 합의성은 관할 지방자치단체장인 무안군수의 ‘조건부 동의’를 통해 기준 요건을 충족했다.
무안군 망운면 일대가 이전후보지로 선정되면서 광주 군 공항 이전사업은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서게 됐다. 국방부는 관계기관 간 협력을 통해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방부는 앞으로 이전주변지역 지원계획안을 수립한 뒤 주민투표를 실시하고, 투표 결과를 반영해 최종 이전부지를 선정하는 등 관련 법령에 따른 후속 절차를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정부는 무안군 지역발전과 주민 지원을 위해 ‘1조원+α’ 규모의 지원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6자 협의체 합의에 따른 1조원 규모 지원에 더해 국가 차원의 추가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아울러 국무조정실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이전사업 지원위원회를 구성·운영해 지원사업의 내용과 규모 등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전사업 지원위원회는 주민 생활여건 개선, 지역 산업·일자리 기반조성, 정주환경 개선 등 무안군 주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사업을 중심으로 세부 지원방안을 발굴한다. 동시에 관계기관의 지원이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점검·관리할 예정이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번 이전후보지 선정은 수십 년간 이어져 온 지역 현안 해결은 물론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역사적 진전"이라며 "남은 이전 절차도 무안군 지역주민과 함께 투명하게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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