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장 "부 경장 허위종결 도무지 이해 안 가"

기사등록 2026/08/27 12: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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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도 아니고 포상 주는 것도 아닌데 이유가 뭔지…"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고 장미란씨 실종 사건 허위 종결' 파문이 이어지자 고평기 제주경찰청장이 27일 오전 제주시 노형동 제주경찰청 7층 회의실에서 열린 지휘부 회의를 위해 입장하고 있다. 관련 사안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2026.08.27.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고 장미란씨 실종 사건 허위 종결' 파문이 이어지자 고평기 제주경찰청장이 27일 오전 제주시 노형동 제주경찰청 7층 회의실에서 열린 지휘부 회의를 위해 입장하고 있다. 관련 사안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2026.08.27.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오영재 기자 = 고평기 제주경찰청장이 27일 제주서부서 부(30대) 경장의 허위종결 실종신고와 관련해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고 밝혔다.

고 청장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단과의 질의응답 자리를 갖고 이 같이 말했다.

그는 "8월11일 제주청 형사과장, 강력계장, 제주서부서부경찰서장에게 여성 실종보고를 받고 뭔 일있나 해서 인지하게 됐다"며 "7월19일 재신고 접수돼 다시 확인했는데 부 경장은 계속 통화했다고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또 "부 경장이 주장만하니 수사의뢰하라고 했다. 참모쪽이 우선 '입건 전 조사(내사)'를 해보겠다고 했다"며 "그러다 8월14일 도저히 확인해도 안 나온다고 하니 입건해서 수사하기로 결정했다"고 부연했다.

고 청장은 "14일 부 경장 입건하고 광복절 연휴인 15~17일 소명 받으려고 했다. 수사부서에서 부 경장에게 '통화했다는 근거를 줘야 확인해줄거 아니냐'고 얘기도 했다"며 "부 경장 측에서 별건으로 조사를 받고 있기도 해서 변호사 선임 후 8월26일 조사 받겠다고 알려왔다"고 전했다.

이어 "이 떄문에 긴급체포에 대한 체포적부심이 인용된 걸로 판단했다"며 "지금도 여전히 통화를 했다고만 주장하는거 같다. 실종사건 접수되면 확인해서 처리하면 될 것인데, 실적도 아니고 포상을 주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한 이유에 대해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부 경장은 직무유기 및 공전자기록 위작 등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 부 경장은 지난 5월15일 장모(30대·여)씨에 대한 실종신고와 A(60대)씨에 대한 실종신고를 허위로 종결한 혐의를 받는다. 내부 시스템에도 장씨와 A씨를 각각 '교통사고 사망' '소재 발견' 등으로 허위 기재해 관리 대상 목록에서 삭제시킨 혐의도 있다.

제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부 경장이 지난해 3월부터 제주서부서 실종팀으로 근무하면서 종결한 298건을 전수 조사해 추가 허위종결 사례가 있는지 등을 살피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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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청장 "부 경장 허위종결 도무지 이해 안 가"

기사등록 2026/08/27 12:13:0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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