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연립·다세대 거래 늘고 오피스텔은 감소
자기자금 1억 가정시…3.3억 이하 연립·다세대 13.6%↑
![[서울=뉴시스] 올해 1~7월 전국 연립·다세대와 오피스텔 매매 거래. (제공=다방) 2026.08.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27/NISI20260827_0002222608_web.jpg?rnd=20260827091317)
[서울=뉴시스] 올해 1~7월 전국 연립·다세대와 오피스텔 매매 거래. (제공=다방) 2026.08.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종성 기자 = 정부가 출시를 예고한 '청년미래보금자리론'의 주택 요건인 전용면적 85㎡ 이하·4억원 이하에 해당하는 비아파트 거래가 올해 서울 전체의 약 6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으로 대상을 확대하면 비중이 약 80%에 달했다.
27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올해 1~7월 전국 연립·다세대와 오피스텔 매매 거래를 분석한 결과, 전체 거래량은 8만7557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청년미래보금자리론의 주택 가격·면적 요건을 충족하는 전용 85㎡ 이하·4억원 이하 거래는 6만9936건으로 전체의 79.9%를 차지했다.
서울에서는 같은 기간 비아파트 거래 3만3539건 가운데 전용 85㎡ 이하·4억원 이하 거래가 2만1695건으로 약 65%를 차지했다.
청년미래보금자리론은 연 소득 7000만원 이하인 만 39세 이하 생애최초 주택 구입 청년이 전용 85㎡ 이하·4억원 이하 비아파트를 살 때 집값의 최대 80%까지 장기 고정금리로 빌릴 수 있도록 한 정책 모기지 상품이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청년미래보금자리론의 가격·면적 요건에 해당하는 거래는 연립·다세대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이뤄졌다.
올해 1~7월 전국 연립·다세대 거래 6만2013건 가운데 전용 85㎡ 이하·4억원 이하 거래는 4만8954건으로 약 79%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4만4676건보다 4278건 늘었다.
전국 오피스텔에서는 전체 2만5544건 가운데 같은 요건의 거래가 2만982건으로 약 82%를 차지했다. 비중은 연립·다세대보다 높았지만 거래량은 지난해 2만1495건보다 513건 감소했다.
서울에서는 두 주택 유형의 흐름이 더 뚜렷하게 갈렸다.
서울 연립·다세대의 전용 85㎡ 이하·4억원 이하 거래는 지난해 1만3596건에서 올해 1만5668건으로 2072건 증가했다. 전체 연립·다세대 거래도 같은 기간 2만238건에서 2만5681건으로 늘었다.
반면 서울 오피스텔의 전용 85㎡ 이하·4억원 이하 거래는 6840건에서 6027건으로 813건 감소했다. 전체 오피스텔 거래 역시 8064건에서 7858건으로 줄었다.
실제 청년이 보유한 자금까지 고려하면 선택 가능한 주택의 가격대는 더 낮아질 수 있다.
다방은 자기자금 1억원을 보유한 수요자가 수도권·규제지역 주택담보인정비율(LTV) 70%를 적용받는다고 가정해 전용 85㎡ 이하·3억3000만원 이하 거래도 분석했다.
그 결과 올해 서울 연립·다세대 전체 거래 2만5681건 가운데 해당 조건의 거래는 1만1911건으로 46.4%를 차지했다. 서울 오피스텔은 전체 7858건 가운데 5279건으로 67.2%였다.
두 주택 유형을 합치면 서울 비아파트 전체 거래의 51.3%가 전용 85㎡ 이하·3억3000만원 이하에 해당했다.
다방 관계자는 "전국과 서울 모두 비아파트 매매시장에서 전용면적 85㎡ 이하·4억원 이하 거래가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향후 청년미래보금자리론 출시가 비아파트 실수요와 거래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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