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 없이 강도 확보, 겨울 시공성 개선
화재·질식 위험 낮추고 양생 비용 절감
![[서울=뉴시스] 충북 단양에 위치한 한일시멘트 공장 전경. (사진=한일시멘트 제공) 2026.08.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26/NISI20260826_0002221455_web.jpg?rnd=20260826093353)
[서울=뉴시스] 충북 단양에 위치한 한일시멘트 공장 전경. (사진=한일시멘트 제공) 2026.08.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한일시멘트와 한일산업이 영하권 기온에서도 별도의 난방 장비 없이 강도를 확보할 수 있는 내한콘크리트 기술을 공동 개발해 한국건축시공학회로부터 기술성능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콘크리트는 물과 시멘트의 화학반응으로 굳는데 기온이 떨어지면 반응 속도가 현저히 느려진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내부 수분이 동결돼 초기 강도가 저하될 수 있다. 이에 건설 현장에서는 콘크리트 동결 방지를 위해 천막 설치, 열풍기 가동 등 급열 양생 방식을 주로 사용해 왔다. 이 방식은 난방비 등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화재 및 질식 사고 위험도 있다.
이번에 개발된 내한콘크리트는 한일시멘트의 조강시멘트와 한일산업이 개발한 동절기용 첨가제를 배합한 제품이다. 초기 반응 속도를 높여 별도의 난방 설비 없이 비닐이나 보온 시트만 덮어 양생해도 안전기준에 적합한 콘크리트 강도를 확보할 수 있다.
최저 영하 10도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돼 난방과정이 생략돼 비용과 안전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한일시멘트는 실제 오피스 신축 공사 현장에 해당 기술을 적용해 성능 검증을 마쳤다.
한일시멘트 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기술인증을 통해 동절기 콘크리트의 품질과 시공 안전성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건설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고기능성 제품과 기술 개발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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