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한 NFL 선수 뇌 검사해보니…최소 25%에서 만성 외상성 뇌병증 확인
![[뉴올리언스=AP/뉴시스] 9일(현지 시간) 미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시저스 슈퍼돔에서 열린 2024-25 미국프로미식축구리그(NFL) 제59회 슈퍼볼 필라델피아 이글스와 캔자스시티 경기에서 선수들이 볼다툼을 하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3연패를 노리던 캔자스시티를 40-22로 꺾고 정상에 올랐으며 통산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2025.02.10.](https://img1.newsis.com/2025/02/10/NISI20250210_0000097777_web.jpg?rnd=20250210113240)
[뉴올리언스=AP/뉴시스] 9일(현지 시간) 미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시저스 슈퍼돔에서 열린 2024-25 미국프로미식축구리그(NFL) 제59회 슈퍼볼 필라델피아 이글스와 캔자스시티 경기에서 선수들이 볼다툼을 하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3연패를 노리던 캔자스시티를 40-22로 꺾고 정상에 올랐으며 통산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2025.02.10.
[서울=뉴시스]전민영 인턴 기자 = 미국프로풋볼(NFL)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의 사망 이후 뇌를 분석한 연구에서 최소 4명 중 1명이 만성 외상성 뇌병증(CTE)을 앓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25일(현지시간) 매스 제너럴 브리검 연구진 등이 영국의학저널에 발표한 연구를 인용해 2016년부터 2021년 사이 사망한 전 NFL 선수 가운데 최소 25%가 CTE를 앓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은 해당 기간 사망한 전 NFL 선수 878명 중 235명의 뇌를 검사했다. 검사 결과 215명에게서 CTE가 확인됐다. 전체 사망자 878명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최소 24.5%, 즉 약 4명 중 1명이 CTE를 앓았던 셈이다.
CTE는 반복적인 머리 충격과 관련된 퇴행성 뇌 질환이다. 증상으로는 기억력 저하와 혼란, 기분 변화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연구진은 사망한 선수들 가운데 뇌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들은 계산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연구에서 제시된 최소 25%라는 추정치는 실제보다 낮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NFL은 뇌진탕과 머리 충격을 줄이기 위한 전략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NFL 공동체 구성원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NFL 선수협회(NFLPA)는 회원들에게 보내는 이메일에서 해당 연구 결과를 언급했다. NFLPA는 "이번 연구 결과는 미식축구 전체에 행동을 촉구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며 "연구의 발전, 의료 서비스 접근성 개선, 경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에 대한 지원 등은 우리 모두가 공유하는 책임"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