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청호 부유물에 운항 멈춘 정지용호.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충청권 식수원인 대청호로 유입되는 부유 쓰레기 수거 작업에 나섰다.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11월까지 환경정비원을 동원해 대청호와 연결된 하천 13곳에서 쓰레기를 수거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청호 상수원보호구역은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가덕면, 서원구 현도면·남이면 일원 약 94.756㎢ 규모다.
이곳으로 흘러드는 하천에는 지난 7월부터 장마·집중호우 기간에 부유 쓰레기 30여t이 유입된 것으로 본부는 보고 있다. 대부분 나무와 풀 등이지만 플라스틱 등 일부 생활 쓰레기도 포함됐다.
본부는 환경정비원 6명을 선발해 안전교육을 마친 뒤 현장 수거 작업에 들어갔다. 11월까지 32t 수거가 목표다.

대청호 연결 하천서 쓰레기 수거하는 환경정비원. (사진=청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유입 하천 물가 인근의 쓰레기를 중심으로 수거 작업을 진행하고, 향후 쓰레기 유입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환경정화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대청호 상수원 수질 보전을 위한 관리 역시 강화한다.
시간선택제 근로자와 환경감시원을 투입해 쓰레기 무단투기 등 불법행위를 지도·단속하고 정기적인 순찰을 펼칠 계획이다.
오가영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집중호우 등으로 생기는 부유 쓰레기를 신속하게 수거해 환경에 영향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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