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 탄도미사일 요격 난항
![[파리=AP/뉴시스] 우크라이나가 패트리엇 등 방공무기가 사실상 고갈로 러시아 공습 방어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신규 방공무기 지원을 발표했다. 사진은 마크롱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2026.08.22.](https://img1.newsis.com/2024/10/11/NISI20241011_0001547204_web.jpg?rnd=20241011005105)
[파리=AP/뉴시스] 우크라이나가 패트리엇 등 방공무기가 사실상 고갈로 러시아 공습 방어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신규 방공무기 지원을 발표했다. 사진은 마크롱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2026.08.22.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우크라이나가 패트리엇 등 방공무기가 사실상 고갈로 러시아 공습 방어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방공무기 신규 지원을 약속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22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에 "우크라이나가 영공을 방어하고 러시아 침략을 저지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수단을 제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요격미사일 지원과 협력을 계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고 적었다.
마크롱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것은 지난 7월13일 파리에서 열린 '탄도미사일 방어 연합' 회의와 지난해 11월17일 체결된 의향서 취지에 따른 것으로, 관련 역량과 장비를 갖춘 모든 국가가 노력에 동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유럽 각국 동참을 촉구했다.
그는 21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중부 크리비리흐의 한 쇼핑센터를 공습해 최소 16명이 사망하고 130명이 다친 상황을 언급하며 "민간인을 공격하고 위협과 확전을 선택함으로써 자신의 힘을 과시하려는 것일 테지만, 실제로는 스스로의 나약함을 드러내는 자백과 같은 행동"이라고 날을 헤웠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계속 휴전과 평화를 거부하는 한 압박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우리는 모두 우크라이나의 편에서 단결해 힘이 아닌 법과 정의가 승리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랑스·독일·영국은 24일 키이우에서 열리는 '의지의 연합' 정상회의를 공동 주재할 예정이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이날 X에 "방공역량 확보 필요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며 "우리는 프랑스산 최신 장비와 미사일 인도를 가속화하기로 합의했고, 미사일 생산 라이선스를 제공할 의사를 확인해준 데 대해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현재 핵심 방공무기 재고가 바닥나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을 막아내지 못하고 있다. 러시아가 쓰는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 지르콘 순항미사일 등 극초음속 무기는 패트리엇으로만 격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2일 CNN 인터뷰에서 "미국이 (미군 패트리엇 재고의) 5%를 팔아준다면 겨울을 나면서 사람들의 목숨을 구할 수 있고, 10%를 팔아준다면 러시아 탄도미사일을 전량 파괴할 수 있다"고 미국의 추가 인도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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