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5일까지 한시 출하…올해 233농가·1174t 예정
플라보노이드 과육 1.9배·껍질 2.3배…구연산도 3배
청·주스·차로 활용 가능…5도 저온 보관시 초록색 유지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은 오는 9월15일까지 한시적으로 출하되는 제주 풋귤의 기능 성분과 가정에서 활용하는 방법을 23일 소개했다. 사진은 풋귤. (사진=농진청 제공) 2026.08.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22/NISI20260822_0002218521_web.jpg?rnd=20260822133059)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은 오는 9월15일까지 한시적으로 출하되는 제주 풋귤의 기능 성분과 가정에서 활용하는 방법을 23일 소개했다. 사진은 풋귤. (사진=농진청 제공) 2026.08.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농촌진흥청은 오는 9월15일까지 한시적으로 출하되는 제주 풋귤의 기능 성분과 가정에서 활용하는 방법을 23일 소개했다.
풋귤은 감귤의 일종인 온주밀감이 익기 전 상태의 열매로, 제주 재래 귤을 뜻하는 '청귤'과는 다르다.
제주특별자치도 조례에 따라 농약 안전 사용 기준을 준수하고 도지사가 정한 기간인 8월1일부터 9월15일까지만 출하할 수 있다.
올해 풋귤 출하를 신청한 농가는 233가구이며 출하 예정량은 1174t이다.
풋귤의 당도는 6~7브릭스(Brix), 산도는 2~3.5% 수준으로 신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반면 기능 성분은 완숙 감귤보다 풍부하다.
총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완숙 감귤보다 과육에서 1.9배, 껍질에서 2.3배 많았다.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인 헤스페리딘은 혈압 상승을 억제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며, 노빌레틴과 탄제리틴은 지질대사 개선과 신경 보호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풋귤 껍질 100g당 이들 성분은 완숙 감귤보다 각각 2배, 4배, 5.3배 많이 함유됐다.
피로 해소를 돕는 구연산도 약 3배 많았다. 숙취 해소에 도움을 주는 아스파라긴은 20~29㎎, 아스파트산은 19~23㎎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포 실험에서는 항염 효과도 확인됐다. 염증 반응을 일으킨 면역세포인 동물 대식세포에 풋귤 추출물을 처리한 결과 염증 지표 물질인 산화질소(NO) 생성이 약 40% 줄었다.
염증 관련 단백질인 유도형 산화질소 합성효소(iNOS)와 사이클로옥시게나제-2(COX-2) 발현도 각각 45%, 35% 억제됐다.
풋귤은 신맛이 강해 청이나 주스, 소스 등으로 활용하기 좋고 말린 껍질은 차로 우려 마실 수 있다.
청이나 침출차로 활용할 때는 물에 약 5분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문질러 씻고 꼭지를 제거하면 된다.
청은 설탕과 풋귤, 착즙액을 1.1대 1대 0.4 비율로 섞어 만들 수 있다. 침출차는 마른 풋귤 껍질과 찻잎을 1대 2 비율로 섞으면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최대 3.5배 많이 추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관할 때는 공기가 차단된 비닐봉지에 담아 5도의 저온에 두면 껍질의 초록색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강석범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센터장은 "풋귤은 여름철 감귤밭에서 나오는 또 하나의 소득원"이라며 "홍보와 연구 성과 확산으로 풋귤 소비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풋귤은 감귤의 일종인 온주밀감이 익기 전 상태의 열매로, 제주 재래 귤을 뜻하는 '청귤'과는 다르다.
제주특별자치도 조례에 따라 농약 안전 사용 기준을 준수하고 도지사가 정한 기간인 8월1일부터 9월15일까지만 출하할 수 있다.
올해 풋귤 출하를 신청한 농가는 233가구이며 출하 예정량은 1174t이다.
풋귤의 당도는 6~7브릭스(Brix), 산도는 2~3.5% 수준으로 신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반면 기능 성분은 완숙 감귤보다 풍부하다.
총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완숙 감귤보다 과육에서 1.9배, 껍질에서 2.3배 많았다.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인 헤스페리딘은 혈압 상승을 억제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며, 노빌레틴과 탄제리틴은 지질대사 개선과 신경 보호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풋귤 껍질 100g당 이들 성분은 완숙 감귤보다 각각 2배, 4배, 5.3배 많이 함유됐다.
피로 해소를 돕는 구연산도 약 3배 많았다. 숙취 해소에 도움을 주는 아스파라긴은 20~29㎎, 아스파트산은 19~23㎎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포 실험에서는 항염 효과도 확인됐다. 염증 반응을 일으킨 면역세포인 동물 대식세포에 풋귤 추출물을 처리한 결과 염증 지표 물질인 산화질소(NO) 생성이 약 40% 줄었다.
염증 관련 단백질인 유도형 산화질소 합성효소(iNOS)와 사이클로옥시게나제-2(COX-2) 발현도 각각 45%, 35% 억제됐다.
풋귤은 신맛이 강해 청이나 주스, 소스 등으로 활용하기 좋고 말린 껍질은 차로 우려 마실 수 있다.
청이나 침출차로 활용할 때는 물에 약 5분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문질러 씻고 꼭지를 제거하면 된다.
청은 설탕과 풋귤, 착즙액을 1.1대 1대 0.4 비율로 섞어 만들 수 있다. 침출차는 마른 풋귤 껍질과 찻잎을 1대 2 비율로 섞으면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최대 3.5배 많이 추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관할 때는 공기가 차단된 비닐봉지에 담아 5도의 저온에 두면 껍질의 초록색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강석범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센터장은 "풋귤은 여름철 감귤밭에서 나오는 또 하나의 소득원"이라며 "홍보와 연구 성과 확산으로 풋귤 소비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