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아기 안고 러닝머신을?"…美 인플루언서 영상에 갑론을박

기사등록 2026/08/23 0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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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미국의 한 인플루언서가 생후 5개월 된 딸을 데리고 러닝머신에서 운동하는 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벌어졌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 미국의 한 인플루언서가 생후 5개월 된 딸을 데리고 러닝머신에서 운동하는 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벌어졌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미국의 한 인플루언서가 생후 5개월 된 딸을 데리고 러닝머신에서 운동하는 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벌어졌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국 더선에 따르면 미국 유타주에 거주하는 여성 안젤라 홈(29)이 늦은 밤 어린 딸을 데리고 헬스장을 찾아 운동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다섯 아이의 엄마인 홈은 틱톡에서 약 2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다. 최근 그는 생후 5개월 된 딸과 헬스장을 방문했고, 딸을 유모차에 태워 러닝머신 옆에 둔 뒤 걷기 운동을 했다.

운동 도중 딸이 울기 시작하자 홈은 잠시 러닝머신에서 내려왔다. 그는 "아기가 울기 시작했으니 이제 나와 함께할 것"이라며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아기띠에 딸을 안았다. 이후 홈은 딸을 품에 안은 채 다시 러닝머신 위에서 걷기 시작했고, 딸은 얼마 지나지 않아 잠이 들었다.

영상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안전사고 위험을 지적했다. 한 누리꾼은 "아기를 안고 러닝머신을 걷는 것은 너무 위험하다"고 비판했고, 다른 누리꾼도 "발을 헛디뎌 아기 위로 넘어지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우려했다. "운동하는 동안 아빠가 아기를 돌볼 수는 없느냐"는 반응도 나왔다.

반면 홈을 옹호하는 의견도 있었다. 누리꾼들은 "새로 엄마가 된 사람을 응원하기보다 비난부터 한다", "다섯 아이를 키우면서 운동까지 하는 모습이 대단하다"며 홈을 응원했다.

논란에 대해 홈은 "다섯 아이의 엄마라 아기띠 사용에 익숙하고 항상 아이의 안전과 자세를 신경 쓰고 있다"며 "아기를 가까이 두면서 하루 중 조금이라도 운동할 시간을 만들기 위한 방법"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엄마들은 사소한 선택만으로도 지나치게 가혹한 평가를 받는다"며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언제나 아이들의 안전과 행복"이라고 강조했다.

아기를 안은 채 러닝머신을 이용할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움직이는 벨트 위에서 균형을 잃으면 보호자뿐 아니라 아기도 낙상이나 충돌로 다칠 수 있다. 아기띠를 착용하면 무게중심과 보행 자세가 달라질 수 있어 평소보다 균형을 유지하기 어려울 가능성도 있다. 특히 영아는 머리와 목을 충분히 가누지 못할 수 있어 아기띠를 사용할 때도 자세와 기도 확보 등에 신경 써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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