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요미우리 보도…취임 후 첫 개각·당 인사
![[에비앙=AP/뉴시스]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는 내달 중하순 내각 개조·집권 자민당 간부 인사를 단행하는 방향으로 조율에 들어갔다고 21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6월 17일(현지 시간) 프랑스 에비앙 르뱅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다카이치 총리가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6.08.21.](https://img1.newsis.com/2026/06/18/NISI20260618_0001346086_web.jpg?rnd=20260618001943)
[에비앙=AP/뉴시스]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는 내달 중하순 내각 개조·집권 자민당 간부 인사를 단행하는 방향으로 조율에 들어갔다고 21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6월 17일(현지 시간) 프랑스 에비앙 르뱅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다카이치 총리가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6.08.21.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는 내달 중하순 내각 개편과 자민당 간부 인사를 단행하는 방향으로 조율에 들어갔다고 21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복수의 정부·여당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이는 당 간부의 임기 만료에 맞춰 진행되는 것이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다카이치 총리가 개각·당 인사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9월 하순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에 다카이치 총리는 방미 전 새 내각 출범을 목표로 한다.
다만 임시국회 소집일 등 정치 일정을 파악한 뒤 개각 시기를 최종 조율할 생각이다.
신문에 따르면 내각의 핵심인 기하라 미노루(木原稔) 관방장관은 유임이 유력하다. 다카이치 총리의 최측근인 그는 다카이치 총리가 중시하는 정보 수집·분석 기능 강화 등 정책 추진을 뒷받침하고 있다.
기하라 장관은 국회 운영 등과 관련해 내각과 당 측의 조정 역할을 맡고 있다. 연립여당인 일본유신회와도 두터운 인맥을 보유하고 있다.
다카이치 총리 주변에서는 기하라 장관에 대해 "정권 운영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대신할 사람이 없다"는 인식이 확신되고 있다.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해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경쟁했던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총무상,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郎) 방위상,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 고바야시 다카유키(小林鷹之) 자민당 정조회장을 내각과 당 요직에 기용할지도 주목된다.
이들이 ‘포스트 다카이치’ 후보들인 만큼 이번 인사에서 기용할 가능성이 있다. 요직에 기용하면 총재 선거 출마를 미리 차단할 수 있다.
![[도쿄=AP/뉴시스]지난 4월 7일 일본 정부 대변인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이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2026.08.21.](https://img1.newsis.com/2026/04/07/NISI20260407_0001161398_web.jpg?rnd=20260407135639)
[도쿄=AP/뉴시스]지난 4월 7일 일본 정부 대변인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이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2026.08.21.
스즈키 슌이치(鈴木俊一) 자민당 간사장을 유임할지도 주목된다. 당내 유일한 파벌인 아소파 소속인 그는 정권의 버팀목이자 파벌 수장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재의 가족이다. 스즈키 간사장의 누나가 아소 부총재의 부인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아소 부총재와의 관계를 고려해 스즈키 간사장의 처우를 결정할 생각이다.
그간 각외 협력을 이어왔던 일본유신회도 이번 개각을 통해 ‘각내 협력’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일본유신회 인사의 각료 직책에 대해 일본유신회의 의향도 고려해 판단할 방침이다.
자민당은 지난 20일 당 소속 중의원(하원) 의원들을 대상으로 정부와 당, 국회에서의 희망 직책을 묻는 조사를 시작했다. 오는 25일까지 답변을 받는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 조사도 고려하며 최종 인사 결정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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