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보트 전복 50명 사망…사망자 대부분 어린이

기사등록 2026/08/21 03: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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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 향하던 주민 80여명 탑승…“마을 거의 모든 가정 피해”

[고로니오=AP/뉴시스] 나이지리아 북서부 소코토주에서 주민 80여명을 태운 보트가 전복돼 최소 50명이 숨졌다. 사진은 지난해 8월 나이지리아 북서부 고로니오에서 구조대원들이 선박 전복 사고 실종자 수색 작업을 진행하는 모습. 2026.08.21
[고로니오=AP/뉴시스] 나이지리아 북서부 소코토주에서 주민 80여명을 태운 보트가 전복돼 최소 50명이 숨졌다. 사진은 지난해 8월 나이지리아 북서부 고로니오에서 구조대원들이 선박 전복 사고 실종자 수색 작업을 진행하는 모습. 2026.08.21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나이지리아 북서부 소코토주에서 주민 80여명을 태운 보트가 전복돼 최소 50명이 숨졌다.

20일(현지 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소코토주 고로뇨 지방정부 관할 고라우 마을 인근 강에서 보트 한 척이 전복됐다.

사상자 가운데는 어린이가 최소 40명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보트에는 80명이 넘는 주민이 타고 있었다. 탑승객 대부분은 일을 하기 위해 농장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나이지리아 국립내륙수로청(NIWA)의 압둘카디르 유수프 소코토주 책임자는 앞서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47명”이라고 밝혔다. 이후 현지 당국과 주민들의 집계에서 사망자가 최소 50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주민은 최소 42명의 시신을 직접 확인했으며 희생자 대부분이 여성과 어린이였다고 전했다.

그는 “우기에는 여성과 어린이들이 농장에서 일하기 위해 이동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주민은 “이번 사고로 피해를 보지 않은 가정이 지역사회에 거의 없을 정도”라고 전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우기마다 보트 전복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안전 규정이 제대로 집행되지 않아 낡은 선박이 과적 상태로 운항하거나 구명조끼 없이 승객을 태우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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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보트 전복 50명 사망…사망자 대부분 어린이

기사등록 2026/08/21 03:31:5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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