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용인 LNG 발전 구축 본격화…"반도체 핵심 전력 맡는다"

기사등록 2026/08/21 05:00:00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용인 LNG 발전 법인 자회사로 편입

유상증자 참여해 3305억 투입 예정

반도체 확장 연계한 LNG 발전 확대

SK이노베이션 핵심 역할 수행 기대

[서울=뉴시스] SK이노베이션 E&S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지난 2월23일 충남 보령 LNG 터미널에 처음 입항하는 모습. (사진=SK이노베이션) 2026.08.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SK이노베이션 E&S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지난 2월23일 충남 보령 LNG 터미널에 처음 입항하는 모습. (사진=SK이노베이션) 2026.08.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특수목적법인(SPC) '용인열병합'을 자회사로 편입하며 경기 용인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 발전소 건립에 본격 착수했다.

SK이노베이션이 국내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국면에서 핵심 전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LNG 발전을 지속 구축하며 반도체 핵심 전력 공급사 역할을 수행할 것이란 기대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9일 용인열병합을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용인열병합은 SK이노베이션과 한국중부발전이 각각 50%의 지분율로 공동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이다.

해당 법인은 SK이노베이션과 중부발전이 추진 중인 용인 LNG 열병합 발전소 구축 사업을 맡는다.

SK이노베이션의 에너지 계열사 SK이노베이션 E&S는 중부발전과 함께 용인에 1050메가와트(㎿) 규모의 LNG 열병합 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용인 LNG 열병합 발전소 구축을 위해 향후 용인열병합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3305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또 해당 발전소를 오는 2030년 2분기 상업 가동해 SK하이닉스가 구축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전력을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국내에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본격화하면서 LNG 발전이 핵심 전력 방식으로 부상하고 있다.

반도체 공정에서는 24시간 항온·항습 유지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전기와 열 모두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LNG 열병합 발전이 적합하다는 분석이다.

정부도 오는 10월 확정할 예정인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LNG 발전 확대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이 LNG 발전 공급망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LNG 발전 사업을 대폭 확대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SK이노베이션은 'LNG 생산→도입·저장→발전'으로 이어지는 공급망 전반을 아우르는 사업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E&S가 올해 2월 호주 바로사 가스전에서 생산한 LNG를 국내에 도입한 것이 대표적이다.

국내 민간 기업 최초로 해외 가스전 탐사 단계부터 참여해 '개발→생산→도입'으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완수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본격화되면서 이에 필요한 LNG 발전도 빠르게 늘어날 전망"이라며 "SK이노베이션이 LNG 발전 공급망 전반에서 사업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향후 LNG 발전 확대 국면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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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용인 LNG 발전 구축 본격화…"반도체 핵심 전력 맡는다"

기사등록 2026/08/21 05: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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