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한 기획보다 시민 눈높이 맞춘 프로그램 다양화가 비결
박승원 "기후위기·자원순환에 대한 시민 관심 커져…콘텐츠·체험 늘릴 것"
![[광명=뉴시스] 어린이들이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체험형 전시 ‘업사이클 인터랙티브’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광명시 제공) 2026.08.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14/NISI20260814_0002212379_web.jpg?rnd=20260814075142)
[광명=뉴시스] 어린이들이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체험형 전시 ‘업사이클 인터랙티브’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광명시 제공) 2026.08.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 업사이클아트센터가 체험형 콘텐츠 다양화에 힘입어 지난해에 비해 네 배에 가까운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14일 광명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업사이클아트센터 방문객은 8만944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2만1166명과 비교해 5만9700여명, 282% 늘었다.
방문객 증가를 이끈 건 거창한 기획이 아니라 시민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 다양화였다. 올해 처음 연 '업사이클 푸드' 강좌가 대표적이다. 못난이 채소로 가족이 함께 요리하는 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의 호응을 얻었다. 폐현수막 아크릴화,
폐목재 소품·소가구, 청바지 패션소품, 자투리 가죽 카드지갑 만들기 등 체험교육도 다양해졌다. 체험교육 참여자는 지난해 1326명에서 올해 2445명으로 두 배 정도로 증가했고, 만족도는 97%에 달했다.
관람 방식도 바뀌었다. 일방적으로 작품을 보던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보고 만지는 체험형 전시 '업사이클 인터랙티브'를 새로 선였다. 전시 관람객은 1만724명에서 7만4843명으로 340% 늘었다. 만족도 역시 97%를 넘었다.
업사이클 기업의 시설 대관 이용도 2816명에서 3656명으로 30% 증가했다. 창업기업 제품을 소개하는 '아트숍'도 올해 새로 문을 열면서 방문객을 늘리는 데 일조했다.
광명시 업사이클아트센터는 지난 2015년 국내 최초 업사이클 예술공간으로 가학동 자원회수시설 부지에서 출발했다. 2024년 시민체육관 인근으로 옮기며 전시·교육·산업·창업을 아우르는 거점으로 자리잡았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방문객 증가는 시민들이 기후위기와 자원순환에 관심을 갖고, 업사이클을 직접 경험해 보려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의 작은 경험이 일상의 탄소중립, 자원순환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콘텐츠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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