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지로' 찾은 서울 G3 분과…"야간관광객 체류시간 늘릴 것"

기사등록 2026/08/14 06:00:00

최종수정 2026/08/14 06: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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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3 글로벌매력분과, 을지로 현장 방문

보행 안전·다국어 안내체계 개선 계획

[서울=뉴시스] 지난 6월29일 열린 서울시 G3 글로벌매력도시 분과위원회 발대식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2026.06.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 6월29일 열린 서울시 G3 글로벌매력도시 분과위원회 발대식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2026.06.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서울시는 'G3 서울 기획위원회' 글로벌매력분과가 을지로 일대의 야간 관광 환경을 점검하고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글로벌매력분과 위원들은 전날 오후 7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을지로3가 일대의 인쇄소·철공소 골목과 골뱅이 골목, 노가리 야장 거리를 둘러봤다. 야간 경관과 보행 환경, 관광객 이동 흐름을 살핀 현장에는 서원석 분과위원장과 분과위원, 서울시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G3 서울 기획위원회는 서울의 미래 성장전략과 핵심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서울시와 민간이 함께 구성한 협력기구다. 글로벌매력분과는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과 시간대를 넓히고 야간 문화·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됐다.

을지로는 인쇄소와 철공소, 작업장이 모여 형성된 산업 경관에 카페와 공방, 문화공간이 더해지면서 전통 도심산업과 새 문화가 공존하는 지역으로 자리 잡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분위기를 바탕으로 '힙지로'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특히 골뱅이·노가리골목은 먹거리 상권과 야장 문화가 형성되면서 젊은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찾는 도심 속 야간 관광지로 부상했다

이날 위원들은 현장 탐방 뒤 간담회에서 지역 정체성을 살린 문화가 글로벌 관광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지역 특색을 살린 골목을 야간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는 사례를 서울 곳곳으로 넓혀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또 을지로의 야장 문화처럼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야간 명소가 늘면 개별 관광지를 넘어 '서울의 밤' 자체가 관광 자원이 될 수 있다는 제언이 제시됐다.

서울시는 현장 방문과 분과 제언을 바탕으로 야간 관광 기반시설을 강화할 계획이다. 야간 보행 안전과 다국어 안내체계를 개선하고 서울의 역사·문화 자원과 연계한 야간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기로 했다.

서원석 G3 글로벌매력분과위원장은 "야간 관광은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는 핵심 동력"이라면서 "현장의 생동감과 위원들의 전문적인 제언이 서울시 민선 9기 시정계획에 적극 반영돼 서울 전역에 매력적인 야간 관광 명소가 확대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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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지로' 찾은 서울 G3 분과…"야간관광객 체류시간 늘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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