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메가프로젝트…"중소기업도 참여 기회를"

기사등록 2026/08/14 06:01:00

최종수정 2026/08/14 07: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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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각부품 등 중소기업의 참여 기회 줘야"

정부 "대기업-중소기업 패키지 지원 계획"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3대 메가프로젝트 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1일 오후 경기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일대에서 LH 직원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2026.08.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3대 메가프로젝트 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1일 오후 경기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일대에서 LH 직원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2026.08.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정부가 추진 중인 반도체 등의 메가프로젝트에 중소기업의 참여를 확대해야 한단 중소기업계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국내 AI데이터센터에 오는 2029년까지 550조원, 2035년까지 1000조원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나, 핵심 냉각부품 국산화율은 3.3%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부품을 대만·미국·유럽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국내 기업의 경우 냉각부품을 개발해 글로벌 기업에 공급하고 있지만 주로 해외 벤더를 경유하는 간접 공급구조다. 국내 AI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는 참여 통로가 없는 상황이다.

최우각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 이사장은 지난 12일 열린 '중소·벤처·스타트업 규제혁신 대토론회'에서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려면 반도체, 전력, 냉각시스템 등 3가지가 핵심으로, 이를 국산화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글로벌 기업에 발주할 때 국내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정부에서 주면 큰 부가가치와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SMR·로봇 산업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해 R&D 세액공제(최대 50%), 국내생산세액 공제 등 국산화 유인책을 마련한 바 있다. AI 데이터센터 냉각·핵심부품 분야의 경우 R&D 지원(약 1조원)만 있고 SMR·로봇 산업처럼 '국산 제품 사용 시 혜택'을 부여하는 인센티브는 없는 상황이다.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베트남 법인에서 QDC, UQD 등 냉각 부품을 자제 개발해서 엔비디아 밸류체인까지 진입했지만, 국내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는 참여 기회가 없다"고 말했다.

업계는 3대 메가프로젝트 등 정부 지원(세제혜택·인허가 신속처리 등)을 받는 민간 데이터센터 투자에 대해 중소기업 우대를 요청했다.

또 국가 재정이 일정 비율 이상 출자된 프로젝트의 경우 정부 지분율에 상응하는 조달 물량만큼은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구매 등 관련 지원책과 연결하는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목승환 중소벤처기업부 실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생산성 혁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 구축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먼저 AI데이터센터 구축 과정에서 대기업-중소기업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패키지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대규모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AI데이터센터 솔루션 기업 육성을 위한 창업공간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협력과제도 지원하려 한다"며 "소부장 국산화를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협력 위한 R&D 자금을 지원하고 상생실천을 우대하기 위해 올해 상생기업 대상 등 포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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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메가프로젝트…"중소기업도 참여 기회를"

기사등록 2026/08/14 06:01:00 최초수정 2026/08/14 07: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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