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교통사고로 두 달 가까이 입원…"9살 딸 위해 살려달라 기도"

기사등록 2026/08/11 17: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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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함소원과 딸의 모습. (사진=인스티그램) 2026.08.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함소원과 딸의 모습. (사진=인스티그램) 2026.08.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방송인 함소원이 교통사고로 크게 다친 뒤 두 달 가까이 입원 치료를 받은 근황을 전했다.

함소원은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한바탕 꿈을 꾼 것 같다. 하지만 깊은 깨달음을 주는 꿈인 것이다"라며 사고 당시 상황과 퇴원 후 심경을 담은 글을 올렸다.

함소원은 사고 직후 바닥에 누운 채 움직이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나는 땅바닥에 누워서 일어날 수 없었다. 다리를 펴보려 해도 움직이려고 해도 움직일 수가 없다"고 적었다.

이어 울고 있는 딸 혜정 양의 얼굴을 본 뒤 "혜정이 무사하다. '아 감사합니다. 우리 아가 무사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함소원은 딸에게 자신의 휴대전화로 외할머니에게 연락하도록 한 뒤 이웃들에게 혜정 양을 부탁하고 119 구급차에 올랐다고 했다.

그는 병원으로 이동하면서 자신의 부상이 심각하다는 것을 직감했다고 밝혔다.

함소원은 "내가 많이 다쳤다는 것을 그리고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저 9살 난 딸이 있습니다. 그리고 77살의 노모도 계십니다. 제가 부모보다 먼저 가는 불효를 저지르지 않게 해주십시오"라고 기도했다고 전했다.

이어 "늦게 낳은 제 딸을 책임질 수 있게 20살까지만, 아니 결혼할 때까지만, 아니 제가 아이와 약속했습니다. 혜정이가 아들딸 낳으면 제가 다 키워준다고요. 약속 지킬 수 있게 살려주세요"라고 당시 심경을 적었다.

이후 함소원은 의식을 잃었다가 병원에서 깨어났으며 "그렇게 병원에서 두 달에서 10일 모자르는 날짜"를 보냈다고 밝혔다.

최근 퇴원해 집으로 돌아온 그는 "정말 한바탕 꿈을 꾼 것 같다"며 지난 삶을 돌아봤다. 함소원은 "내가 했던 사랑도, 결혼도, 일도 달달했고 아이를 낳은 그날은 꿀단지 안처럼 달콤했다"며 "병원에서의 쓰라린 아픔 속에 내 인생을 하나씩 돌아보니 50년 꿈같이 행복한 일 뿐이었다"고 했다.

앞서 함소원은 지난 6월 말 교통사고를 당해 골반 골절 등으로 수술을 받고 입원 치료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함소원은 2018년 18세 연하의 중국인 진화와 결혼해 같은 해 딸을 얻었다. 두 사람은 2022년 이혼했으며, 현재 딸은 함소원이 양육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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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 교통사고로 두 달 가까이 입원…"9살 딸 위해 살려달라 기도"

기사등록 2026/08/11 17:35:5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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