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정청래 누적 표차 1464표 불과…판세 여전히 초박빙
지난주 충청권에서는 김 후보,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정 후보 승리
최고위원 경선 누적 당선권 5인 중 '친명 3 vs 친청 2' 구도
![[인천=뉴시스] 김근수 기자 = 송영길(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와 정청래 후보, 김민석 후보가 8일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인천광역시당 정기당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 선출 순회경선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6.08.08.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08/NISI20260808_0021392354_web.jpg?rnd=20260808195007)
[인천=뉴시스] 김근수 기자 = 송영길(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와 정청래 후보, 김민석 후보가 8일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인천광역시당 정기당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 선출 순회경선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6.08.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신재현 권신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나선 김민석 후보가 8일 제주·인천 지역 순회경선에서 '누적 1위'를 탈환했다. 앞서 정청래 후보 우세 지역으로 점쳐졌던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 경선에서 1승 1패를 주고 받은 김 후보는 이날 제주·인천 경선에서 이기며 '2승 1패'로 앞서가게 됐다. 다만 두 후보 간 누적 득표율 차이가 '0.86%p'에 불과해 승부는 권리당원의 약 33%가 몰린 호남 경선(15일)에서 판가름 날 전망이다.
소병훈 민주당 중앙당 선관위원장은 8일 제주·인천 순회경선 권리당원 투표 합산 결과 김 후보가 전체 투표 4만7198표 중 2만2537표(47.75%)를 얻었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1만9862표(42.08%), 송영길 후보는 4799표(10.17%)를 각각 얻었다.
앞서 지난 1~2일 진행된 충청권, 부산·울산·경남 순회경선에서는 정청래 당대표 후보가 누적 기준 45.51%(5만5518표)를 얻어 김민석 후보(44.52%·5만4307표)를 0.99%포인트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3차 전당대회까지 진행한 누적 득표율은 김 후보가 45.42%(7만6844표)로 정 후보를 제치고 다시 재역전했다. 정 후보는 44.56%(7만5380표), 송 후보는 10.02%(1만6955표)다.
다만 김 후보와 정 후보의 누적 득표율 격차가 0.86%p(1464표)에 불과해 다음 경선 결과에 따라 순위는 언제든 뒤집힐 수 있다. 이는 전략지역인 대구·경북·경남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가중치(5%)를 반영하지 않은 단순 합산 결과다.
정 후보는 인천에 지역구를 둔 송 후보가 김 후보와 협공 구도를 형성한 점을 감안, 선방한 결과라고 했다. 그는 결과 발표 후 취재진과 만나 "제주에서는 우리 권리당원들이 엄청난 고군분투를 했고, 저는 더 질 줄 알았다"며 "인천은 송 후보와 김 후보가 연대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제가 이렇게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것 자체가 기적"이라고 했다.
제주·인천 경선에서 1위를 잡고, 오는 9일 강원과 대구·경북 경선 등을 거쳐 상승세를 꾀하려던 김 후보는 고무된 분위기다. 김 후보는 결과 발표 후 유튜브 방송을 통해 "내일 강원, 대구·경북 경선인데 통합 1등을 잡고, (오는 15일 경선이 열리는) 호남으로 넘어가서 완승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노력하겠다"고 했다.
초박빙 판세가 이어지면서 당내에서는 다음주 호남, 서울·경기 지역 당원 표심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호남(15일·권리당원 선거인단 수 약 50만명)과 서울·경기(16일·약 58만명) 지역만 권리당원 선거인단 수가 100만 명을 넘기 때문에 사실상 3주차에 승패가 갈린다. 특히 호남 표심에 따라 수도권 표심도 영향을 받는만큼 호남 당원들의 표심이 결정적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최고위원 당선권에 들기 위한 친명(친이재명)·친청(친정청래)계 간 경쟁도 팽팽하다. 이날 제주·인천 최고위원 경선 권리당원 투표에서 박선원·최민희·서미화·한민수·김용 후보(득표순)가 당선권인 1~5위를 기록했다. 당선권에 든 5명 후보 중 박선원·서미화·김용 후보는 친명계로 분류되고, 최민희·한민수 후보는 친청계로 꼽힌다.
3차 경선까지 누적으로 살펴보면 최민희 후보는 21.03%(7만1140표), 박선원 후보는 16.80%(5만6857)표, 한민수 후보는 14.45%(4만 8892표), 서미화 후보는 14.12%(4만 7767표), 김용 후보는 12.64%(4만2770표)를 각각 얻어 당선권에 들었다.
남은 경선 기간 '5위' 자리다툼도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현재 누적 기준 5위인 김용 후보와 6위인 이성윤 후보 간 표차는 0.95%p(3220표)다.
민주당은 오는 9일 강원·대구·경북, 15일 전남광주·전북, 16일 경기·서울에서 순회경선 및 합동연설을 거친 뒤 오는 17일 최종 승자를 발표한다. 최종 승자는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70%에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소병훈 민주당 중앙당 선관위원장은 8일 제주·인천 순회경선 권리당원 투표 합산 결과 김 후보가 전체 투표 4만7198표 중 2만2537표(47.75%)를 얻었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1만9862표(42.08%), 송영길 후보는 4799표(10.17%)를 각각 얻었다.
앞서 지난 1~2일 진행된 충청권, 부산·울산·경남 순회경선에서는 정청래 당대표 후보가 누적 기준 45.51%(5만5518표)를 얻어 김민석 후보(44.52%·5만4307표)를 0.99%포인트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3차 전당대회까지 진행한 누적 득표율은 김 후보가 45.42%(7만6844표)로 정 후보를 제치고 다시 재역전했다. 정 후보는 44.56%(7만5380표), 송 후보는 10.02%(1만6955표)다.
다만 김 후보와 정 후보의 누적 득표율 격차가 0.86%p(1464표)에 불과해 다음 경선 결과에 따라 순위는 언제든 뒤집힐 수 있다. 이는 전략지역인 대구·경북·경남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가중치(5%)를 반영하지 않은 단순 합산 결과다.
정 후보는 인천에 지역구를 둔 송 후보가 김 후보와 협공 구도를 형성한 점을 감안, 선방한 결과라고 했다. 그는 결과 발표 후 취재진과 만나 "제주에서는 우리 권리당원들이 엄청난 고군분투를 했고, 저는 더 질 줄 알았다"며 "인천은 송 후보와 김 후보가 연대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제가 이렇게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것 자체가 기적"이라고 했다.
제주·인천 경선에서 1위를 잡고, 오는 9일 강원과 대구·경북 경선 등을 거쳐 상승세를 꾀하려던 김 후보는 고무된 분위기다. 김 후보는 결과 발표 후 유튜브 방송을 통해 "내일 강원, 대구·경북 경선인데 통합 1등을 잡고, (오는 15일 경선이 열리는) 호남으로 넘어가서 완승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노력하겠다"고 했다.
초박빙 판세가 이어지면서 당내에서는 다음주 호남, 서울·경기 지역 당원 표심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호남(15일·권리당원 선거인단 수 약 50만명)과 서울·경기(16일·약 58만명) 지역만 권리당원 선거인단 수가 100만 명을 넘기 때문에 사실상 3주차에 승패가 갈린다. 특히 호남 표심에 따라 수도권 표심도 영향을 받는만큼 호남 당원들의 표심이 결정적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최고위원 당선권에 들기 위한 친명(친이재명)·친청(친정청래)계 간 경쟁도 팽팽하다. 이날 제주·인천 최고위원 경선 권리당원 투표에서 박선원·최민희·서미화·한민수·김용 후보(득표순)가 당선권인 1~5위를 기록했다. 당선권에 든 5명 후보 중 박선원·서미화·김용 후보는 친명계로 분류되고, 최민희·한민수 후보는 친청계로 꼽힌다.
3차 경선까지 누적으로 살펴보면 최민희 후보는 21.03%(7만1140표), 박선원 후보는 16.80%(5만6857)표, 한민수 후보는 14.45%(4만 8892표), 서미화 후보는 14.12%(4만 7767표), 김용 후보는 12.64%(4만2770표)를 각각 얻어 당선권에 들었다.
남은 경선 기간 '5위' 자리다툼도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현재 누적 기준 5위인 김용 후보와 6위인 이성윤 후보 간 표차는 0.95%p(3220표)다.
민주당은 오는 9일 강원·대구·경북, 15일 전남광주·전북, 16일 경기·서울에서 순회경선 및 합동연설을 거친 뒤 오는 17일 최종 승자를 발표한다. 최종 승자는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70%에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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