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찾은 정청래 "명청대전 프레임 씌워 당원 갈라치기…대단히 비겁"

기사등록 2026/08/04 13: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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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이름 팔아 동지를 '반명'으로 몰아 엄포 놓고 공포감"

"전대에 대통령은 출마하지 않았다…각 후보는 본인 비전 제시해야"

[전남광주=뉴시스] 박기웅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4일 전남광주 북구 말바우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08.04. pboxer@newsis.com
[전남광주=뉴시스] 박기웅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4일 전남광주 북구 말바우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08.04. [email protected]
[서울·광주=뉴시스] 한재혁 김윤영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4일 "있지도 않고 실재하지 않는 '명청대전'이라는 프레임을 씌워서 당원들을 갈라치게 하고 상대 후보를 공격하는 것은 대단히 비겁한 행위"라고 했다.

정 후보는 이날 광주 말바우 시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을 만나 "이번 전대에 이재명 대통령은 출마하지 않았다. 각자 후보는 본인의 이름을 걸고 본인의 정책과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시장 방문에는 한민수 최고위원 후보가 함께했다.

이어 "명청대전이 어떻고 반명(反이재명)이 어떻고 하는 것은 앞으로 중지해주실 것을 요청드린다"며 "대통령의 이름을 팔아 같은 동지를 반명으로 몰아서 엄포를 놓고 공포감을 조성하는 것은 민주당 전당대회 역사상 없던 일"이라고 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이름을 팔아서 당원을 갈라치기 한다고 거기에 속거나 우르르 따라갈 당원은 없다"고 했다.

정 후보는 광주를 방문한 소감으로는 "광주는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한 한(恨)과 민주화에 대한 열정, 그 자부심이 대단하다"며 "광주는 같은 고향사람이라고, 광주 사람이라고 찍어주지 않는다. 제대로 된 사람, 똑바로 할 사람을 찍어준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는 '김대중 대통령 이후, 우리는 노무현 대통령도 만들었고, 문재인 대통령도 우리가 밀어서 됐고, 이재명 대통령도 우리가 밀어서 됐다'는 자부심이 대단하다"며 "광주 호남분들은 제대로 개혁할 것인지 그리고 야무지게 할 사람인지(를 보고 뽑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후보는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정 후보와 김민석 후보 측의 신고가 잇따라 제기되면 갈등이 격화된다'는 취지의 지적엔 "제가 문제 제기를 한 것은 과열과 관계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전날 일부 국회의원들이 김 후보의 선거 슬로건을 내건 것을 선관위에 신고했다.

정 후보는 "당헌·당규상 국회의원들은 집단적으로, 공개적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며 "특정 후보의 선거 구호를 공금을 이용해서 국회의원의 이름과 얼굴까지 게시하는 것은 누가봐도 불공정한 프레임"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과열과 아무 관계가 없다"며 "상식을 지켜달라는 얘기"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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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찾은 정청래 "명청대전 프레임 씌워 당원 갈라치기…대단히 비겁"

기사등록 2026/08/04 13:20:4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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