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제주지사, 구좌 농가 찾아 현장 점검
![[제주=뉴시스] 위성곤(오른쪽) 제주지사가 2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농가를 찾아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6.08.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02/NISI20260802_0002202156_web.jpg?rnd=20260802130324)
[제주=뉴시스] 위성곤(오른쪽) 제주지사가 2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농가를 찾아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6.08.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한 달 가까이 강수 부족과 폭염이 이어지면서 제주도가 급수탑 개방과 급수차량 지원 등 현장 용수공급 대책을 가동하고 나섰다.
위성곤 제주지사는 2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농업용수 급수지원 현장을 찾아 용수 공급 상황과 농가 이용 실태를 살피고, 관계기관의 가뭄 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도는 폭염과 강수량 부족으로 농업용수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지난달 24일 농작물 가뭄대책 전담팀(TF)을 구성하고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급수탑 개방과 공용 물백 설치, 급수차량 지원 등 지역 여건에 맞춘 용수공급 대책을 추진하는 한편 기관별로 역할을 나눠 가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또 급수 수요가 있는 농가에는 양수기와 물백 등 급수장비 대여도 지원한다.
위 지사는 이어 구좌읍 당근 재배 농가를 찾아 발아와 생육 상황을 확인하고 농업인들의 건의사항을 들었다. 구좌 지역은 제주 당근의 주산지로, 파종철에 용수 수요가 집중되는 만큼 제때 물을 대는 것이 초기 발아와 생육을 좌우한다.
현장 농업인들은 안정적인 용수 공급과 함께, 급수시설을 확충하고 노후한 공급 설비를 개선해 물이 농가에 더 원활하게 닿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위 지사는 현장에서 나온 건의에 대해 관계기관과 함께 공급 설비를 점검하고 수질 관리와 용수원 확보 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위 지사는 "발아기 물 공급이 올해 당근 농사를 좌우하는 만큼 기상과 토양수분, 지역별 수요를 끝까지 챙기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대책에 반영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도는 원활한 용수 공급을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대책을 보완하고, 노후 관로 개선과 배수지 증설 등 중장기 물 확보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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