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 저평가 심하다…삼전·닉스 매도하기엔 아직 일러"

기사등록 2026/08/02 12:48:00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서울=뉴시스] 1일 구독자 213만명 유튜브 채널 '머니인사이드'에 출연한 성상현 중소기업중앙회 부부장은 "SK하이닉스,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사이클의 핵심이 되면서 변동성을 온몸으로 받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사이클 자체가 끝났느냐, 끝나지 않았느냐를 판단하고 접근하는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사진=머니인사이드 유튜브 채널 캡처)
[서울=뉴시스] 1일 구독자 213만명 유튜브 채널 '머니인사이드'에 출연한 성상현 중소기업중앙회 부부장은 "SK하이닉스,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사이클의 핵심이 되면서 변동성을 온몸으로 받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사이클 자체가 끝났느냐, 끝나지 않았느냐를 판단하고 접근하는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사진=머니인사이드 유튜브 채널 캡처)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지난달 반도체주 급락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성급한 매도보다 기업의 펀더멘털을 점검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1일 구독자 213만명 유튜브 채널 '머니인사이드'에 출연한 성상현 중소기업중앙회 부부장은 "SK하이닉스,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사이클의 핵심이 되면서 변동성을 온몸으로 받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사이클 자체가 끝났느냐, 끝나지 않았느냐를 판단하고 접근하는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국 증시는 다른 국가와 비교했을 때 저평가가 심한 편이다. 성 부부장은 "한국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가 29일 기준 5.1배였다"면서 "개인적으로 15개 국가를 분석하고 있는데, 그 어떤 나라보다 한국의 PER가 가장 낮다"고 설명했다. 이어 "역사적으로 보면 최근 3년 기준으로 최저 수준"이라면서 과거와 비교해도 저평가 수준이 심화됐다고 분석했다.

성 부부장은 "전 세계 어느 국가보다 밸류에이션이 싸다면, 한국 시장은 현재 굉장히 매력적"이라면서 AI 사이클이 종료됐다고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의 조정은 업황 둔화에 의한 것이 아니다"라며 "반도체 피크아웃을 예상한 선행적인 조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만약 피크아웃 전망이 틀렸다면 밸류에이션이 싼 구간이므로 진입했을 때 기대수익률이 높다"고 주장했다. 성 부부장은 1990년대 후반 인터넷·통신 관련 주가가 급등했던 '닷컴버블' 시기를 언급하면서 "나스닥이 1995년부터 2000년까지 상승하는 과정에서도 매년 10%~30%의 조정이 반복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관론 속에서도 주가가 다시 상승했듯이 섣부르게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한편 성 부부장은 "AI 사이클은 과거 반도체 사이클과 다르다"며 구조적으로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PC·스마트폰 중심의 메모리 사이클은 소비자용(B2C) 기기 판매량이 메모리 수요를 결정했지만, 현재는 AI 서버가 시장을 이끄는 기업 간 거래(B2B) 사이클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AI 서버당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DRAM 탑재량이 급증하는 중이고, 한국 기업들이 장기공급계약(LTA)을 진행 중"이라며 가격 하락 위험을 완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 부부장은 현재 시장을 '공포 구간'으로 평가하면서 매도보다는 분할매수를 해야 하는 시기라고 주장했다. 그는 "평소 Z스코어 등 일곱 개 지표를 보는데 그 중 다섯 개가 침체 구간에 있다"면서 "공포 구간에서 매수를 하고, 탐욕 구간에서 팔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한국 주식은 AI 사이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으므로 일정 수준의 포지션은 가져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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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 저평가 심하다…삼전·닉스 매도하기엔 아직 일러"

기사등록 2026/08/02 12:48: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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