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사단 응급구조사들, '4중 추돌' 인명구조…"해야할 일"

기사등록 2026/07/30 10:09:30

최종수정 2026/07/30 11: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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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의무중대 행정보급관 박민우(오른쪽) 상사와 응급구조담당 박서현 주무관. (사진=제32사단 제공) 2026.07.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의무중대 행정보급관 박민우(오른쪽) 상사와 응급구조담당 박서현 주무관. (사진=제32사단 제공) 2026.07.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김도현 기자 = 4중 추돌 현장에서 육군 32보병사단 박민우 상사와 박서현 주무관이 신속한 구조 활동과 교통 통제로 추가 피해를 막았다.

30일 32사단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시40분께 대전시 유성구 반석동 외삼네거리에서 신호 위반해 직진하던 승용차가 좌회전하던 차량 3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사고로 차량 1대가 전복되고 나머지 차량들이 뒤엉켜 5명의 중경상자가 발생했다.

이때 사단 의무대에서 실시한 환자 지원 제도 교육에 참석 후 충남 보령에 있는 여단으로 복귀하던 의무중대 행정보급관 박민우 상사와 응급구조담당 박서현 주무관이 이를 목격했다.

박 상사는 사고가 나자 곧바로 운행 중이던 특수형 구급차(AMB) 사이렌을 켜고 측면으로 정차해 현장을 통제했다. 또 경찰과 소방에 직접 연락해 사고 위치와 현장 상황을 설명했고 차량들의 서행을 유도하기도 했다.

박 주무관은 환자들 상태를 확인한 후 의식이 저하돼 있는 남성에게 AMB에 있던 경추보호대를 이용, 목을 고정하고 들것으로 이동하는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특히 사고 현장이 수습된 후에도 박 상사와 박 주무관은 폭염 특보가 발효된 상황에서 임산부에게 외상이 없더라도 위험할 수 있다고 판단해 보호자가 도착할 때까지 AMB에서 대기시키며 안정을 취하도록 했다.

박 상사는 "군인으로서 국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은 당연한 임무"라며 "긴급한 사고 현장에서 우리 의무 요원들이 도움이 된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 주무관은 "눈앞의 환자를 처치하는 것은 응급구조사로서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부대는 위급한 상황에서 역할을 다하며 귀감이 된 이들에게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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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사단 응급구조사들, '4중 추돌' 인명구조…"해야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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