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3대 주주" 네이버, 8%대 급등 마감(종합)

기사등록 2026/07/27 15: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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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네이버 로고. (사진=네이버 제공) 2026.04.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네이버 로고. (사진=네이버 제공) 2026.04.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네이버(NAVER)가 엔비디아 지분 투자 및 대규모 자사주 소각에 8% 넘게 급등 마감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NAVER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만7500원(8.43%) 상승한 22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3%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이날 개장 전 NAVER는 기타자금 조달을 위해 엔비디아(NVIDIA Corporation)를 대상으로 1조4809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발행가액은 20만4500원으로 납입일은 오는 10월 30일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올해 11월 20일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엔비디아는 유상증자 후 네이버 지분 4.4%를, 자사주 소각 후 4.5%를 보유하게 된다. 국민연금공단, 블랙록에 이은 네이버 3대 주주에 오르게 된다. 네이버는 엔비디아의 투자와 브룩필드의 자금 조달을 통해 인공지능(AI) 팩토리의 핵심 요소인 그래픽처리장치(GPU) 수급과 컴퓨팅 인프라 확보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NAVER는 이어 1조17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소각 예정일은 다음 달 3일이다.

이를 두고 증권가는 엔비디아의 전략적 투자로 네이버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GPU 공급과 자금 조달 기반을 동시에 확보하면서 인공지능(AI) 팩토리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중장기 성장동력까지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전략적 파트너가 엔비디아임이 확인됐다"며 "향후 1GW까지 스케일업하는 과정에서 고객사 확보, GPU 공급, 자본 조달 등에 수혜를 볼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엔비디아는 코어위브(20억달러+), 네비우스(20억달러+), 퍼머스(5억달러+), 엔스케일(5억달러+), 람다 등 네오클라우드 기업에 직접 투자해 AI 팩토리 전진 기지를 구축, 생태계를 확장시키고 있고, 국내에서는 네이버가 공식적인 전진기지로 낙점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네이버와 엔비디아가 각각 10억달러를 출자해 특수목적법인(SPV)을 설립해 사업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며 AI 팩토리 건설에 필요한 추가 자금은 브룩필드 등에서 조달할 것으로 보이는데 확실한 수요처가 있어 가능한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번 협업은 네이버의 자산 배분이 플랫폼 중심에서 AI 인프라 중심으로 변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엔비디아 GPU 우선 조달권 확보와 PF를 활용한 레버리지 구조는 수익성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높일 수 있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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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3대 주주" 네이버, 8%대 급등 마감(종합)

기사등록 2026/07/27 15:57:1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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