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맛 보면 또 생각나"…임창용이 털어놓은 도박의 함정

기사등록 2026/07/25 01: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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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이 도박으로 물의를 빚은 과거를 돌아보며 후배 선수들과 팬들에게 도박을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사진=유튜브 '창용불패' 캡처) 2026.07.24
[서울=뉴시스]전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이 도박으로 물의를 빚은 과거를 돌아보며 후배 선수들과 팬들에게 도박을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사진=유튜브 '창용불패' 캡처) 2026.07.24
[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전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50)이 도박으로 물의를 빚은 과거를 돌아보며 "처음부터 아예 손을 안 대야 한다"며 후배 선수들과 팬들에게 도박을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임창용은 23일 구독자 1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창용불패' 채널에서 도박으로 인해 지난 7~8년간 야구계로 돌아가지 못하고 아무것도 하지 못한 상황을 언급하며 자신의 과거를 후회했다.

그는 "도박이라는 그 단어 하나가 정말 저를 너무 힘들게 했다"며 "야구장이든 현장이든 솔직히 얼굴을 들 수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임창용은 처음 도박을 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처음에는 정말 도박할 줄도 몰랐고, 어찌하다 보니까 돈을 좀 많이 땄다"고 말했다. 여행 경비로 쓸 생각에 "조금만 해보자"고 시작했지만 계속 돈을 따면서 도박에 빠져들었다는 것이다.

그는 "처음에 그 도박에 빠졌을 때는 너무 재밌었다"며 "돈을 너무 쉽게 벌었다. 그래서 제가 거기에 조금은 빠졌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처음에 갔을 때 돈을 잃었으면 '이건 내 길이 아니다' 하고 털었을 텐데 자꾸 따니까 조금은 재미를 느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도박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도박에 중독되는 이유는 도파민이 최고치이기 때문인 것 같다"며 "처음부터 아예 손을 안 대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맛을 보게 되면 누구나 또 생각나고 또 생각난다"며 "자제력이 정말 강한 사람이면 괜찮겠지만, 그 자제력이 강한 사람은 많지 않다. 아예 그 맛을 처음부터 모르는 게 낫다"고 말했다.

특히 스포츠 선수들이 승부의 짜릿함에 익숙한 만큼 도박에 빠질 위험이 더 클 수 있다는 질문에는 "아무래도 승부의 세계에 있다 보니까 뭐든지 승부를 보고 싶어 하는 그런 면도 있겠다"고 답했다.

임창용은 자신의 과거 행동으로 인해 오랜 시간 야구계에서 활동하지 못한 현실에 대해서도 "그만한 가치가 없는데 그 짧은 순간에 그걸 못 버텨낸 제가 좀 한심하다"고 자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정말 도박은 하면 안 된다"며 "특히 공인이라면 더욱 하면 안 되고, 아예 처음부터 손을 안 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긴 시간 동안 정말 많이 반성했다"며 "앞으로는 절대로 도박을 안 할 것이고 여러분들도 정말 도박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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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맛 보면 또 생각나"…임창용이 털어놓은 도박의 함정

기사등록 2026/07/25 01:48: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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