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24일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 출연한 박병창 MP파트너스 대표.(사진='삼프로TV' 유튜브 캡처)2026.07.24.](https://img1.newsis.com/2026/07/24/NISI20260724_0002194844_web.jpg?rnd=20260724105955)
[서울=뉴시스]24일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 출연한 박병창 MP파트너스 대표.(사진='삼프로TV' 유튜브 캡처)2026.07.24.
[서울=뉴시스]서이현 인턴 기자 = 최근 글로벌 증시 변동성 확대의 배경으로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옵션 거래 급증이 지목됐다.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심의 상승에서 벗어나 다른 업종으로 수급이 확산해야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박병창 MP파트너스 대표는 구독자 303만명의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 출연해 최근 글로벌 증시 흐름과 국내 수급 상황을 짚었다.
그는 미국 증시 하락의 근본 원인으로 중동 정세를 꼽으며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지금 중동의 지정학 리스크가 굉장히 크게 부각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후티 반군이 사우디 유조선을 공격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 지표도 함께 짚었다. "유가 WTI가 86.8달러였는데 지금 90달러 근처까지 올라와 있는 상황"이라며 "달러 인덱스도 101.2까지 올랐고,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4.7%까지 왔다. 2년 만기 국채 수익률도 4% 아래 있다가 지금 4.35%까지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알파벳이 7%, 테슬라가 14.5% 등 빅테크 주가가 급락한 데 대해서는 개별 종목 옵션 거래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박 대표는 "시가총액이 높은 종목이기 때문에 폭락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라며 "미국 시장에서는 지금 개별 종목 옵션이 어마어마하게 폭발적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 선물·옵션 거래가 크게 늘면서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고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반도체와 하드웨어 관련 종목은 인텔 실적 호조 등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이 수조 원대 순매수를 이어가는 반면 개인과 금융투자는 매도세를 유지하고 있다. 자산운영사의 매수·매도 반복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고점 대비 하락하면서 관련 상품들이 손절과 수익률 관리 차원에서 포트폴리오를 바꾼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박 대표는 특정 종목만 오르는 흐름이 계속되면 오히려 위험하다고 짚었다. 그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만 갖고 있는 사람도 다른 종목이 올라주는 걸 반겨야 한다"며 "그래야 시장이 안정성을 갖고 차분차분 가는 것이지, 어느 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만 8%, 10% 오르면서 지수를 끌어올리면 다시 폭락한다. 다른 것들이 같이 가줘야 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실제 이번 주 들어 2차전지, 조선, 방산, 네이버 등 코스닥 주요 종목으로도 수급이 옮겨가는 조짐이 확인됐다.
네이버·카카오 등 플랫폼주의 부진에 대해서는 실적 탓이 아니라는 진단을 내놨다. "이들 기업이 나빠서가 아니다. 카카오의 영업이익, 네이버의 이익을 보면 계속 증가한다"며 "지금 움직이는 종목들을 보면 GPU, D램, 낸드, 기판이 올랐고 앞으로 CPU, 피지컬 AI 얘기가 나올 것이다. 전부 하드웨어다. 지금은 AI 기반 시설을 짓는 시대이기 때문에 플랫폼주는 아직 자기 차례가 아닌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7월 말까지는 지수가 저점을 확인하며 기간 조정을 거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8월 들어서는 변동성이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코스피가 저점을 확실히 다지고 추세를 전환하려면 7500포인트 탈환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주말 지정학적 리스크를 앞둔 만큼 성급하게 매수에 나서기보다는 수급 흐름과 관심 종목을 지켜보는 관망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4일 박병창 MP파트너스 대표는 구독자 303만명의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 출연해 최근 글로벌 증시 흐름과 국내 수급 상황을 짚었다.
그는 미국 증시 하락의 근본 원인으로 중동 정세를 꼽으며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지금 중동의 지정학 리스크가 굉장히 크게 부각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후티 반군이 사우디 유조선을 공격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 지표도 함께 짚었다. "유가 WTI가 86.8달러였는데 지금 90달러 근처까지 올라와 있는 상황"이라며 "달러 인덱스도 101.2까지 올랐고,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4.7%까지 왔다. 2년 만기 국채 수익률도 4% 아래 있다가 지금 4.35%까지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알파벳이 7%, 테슬라가 14.5% 등 빅테크 주가가 급락한 데 대해서는 개별 종목 옵션 거래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박 대표는 "시가총액이 높은 종목이기 때문에 폭락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라며 "미국 시장에서는 지금 개별 종목 옵션이 어마어마하게 폭발적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 선물·옵션 거래가 크게 늘면서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고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반도체와 하드웨어 관련 종목은 인텔 실적 호조 등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이 수조 원대 순매수를 이어가는 반면 개인과 금융투자는 매도세를 유지하고 있다. 자산운영사의 매수·매도 반복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고점 대비 하락하면서 관련 상품들이 손절과 수익률 관리 차원에서 포트폴리오를 바꾼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박 대표는 특정 종목만 오르는 흐름이 계속되면 오히려 위험하다고 짚었다. 그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만 갖고 있는 사람도 다른 종목이 올라주는 걸 반겨야 한다"며 "그래야 시장이 안정성을 갖고 차분차분 가는 것이지, 어느 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만 8%, 10% 오르면서 지수를 끌어올리면 다시 폭락한다. 다른 것들이 같이 가줘야 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실제 이번 주 들어 2차전지, 조선, 방산, 네이버 등 코스닥 주요 종목으로도 수급이 옮겨가는 조짐이 확인됐다.
네이버·카카오 등 플랫폼주의 부진에 대해서는 실적 탓이 아니라는 진단을 내놨다. "이들 기업이 나빠서가 아니다. 카카오의 영업이익, 네이버의 이익을 보면 계속 증가한다"며 "지금 움직이는 종목들을 보면 GPU, D램, 낸드, 기판이 올랐고 앞으로 CPU, 피지컬 AI 얘기가 나올 것이다. 전부 하드웨어다. 지금은 AI 기반 시설을 짓는 시대이기 때문에 플랫폼주는 아직 자기 차례가 아닌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7월 말까지는 지수가 저점을 확인하며 기간 조정을 거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8월 들어서는 변동성이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코스피가 저점을 확실히 다지고 추세를 전환하려면 7500포인트 탈환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주말 지정학적 리스크를 앞둔 만큼 성급하게 매수에 나서기보다는 수급 흐름과 관심 종목을 지켜보는 관망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