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CU에서 판매하고 있는 '포켓몬카드' (오른쪽) (사진=CU 제공) 2026.05.14. photo@newsis.com'포켓몬스터 30주년' 열기가 유통업계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14/NISI20260514_0002135875_web.jpg?rnd=20260514171107)
[서울=뉴시스] CU에서 판매하고 있는 '포켓몬카드' (오른쪽) (사진=CU 제공) 2026.05.14. [email protected]'포켓몬스터 30주년' 열기가 유통업계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장인혜 인턴 기자 = 일본 편의점 업계 1위인 세븐일레븐 재팬에서 인기 애니메이션·게임 캐릭터 상품을 둘러싼 직원들의 '되팔이'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세븐일레븐 재팬은 이날 일부 매장에서 인기 캐릭터 상품의 부정 재판매 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전국 가맹점에 경고문을 전달했다.
문제가 된 상품은 포켓몬 카드와 같은 인기 게임 관련 상품부터 만화 '원피스' 캐릭터 상품 등이다. 한정판이나 인기 캐릭터 상품은 출시 직후 동나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수요를 보여왔다.
하지만 일부 매장에서는 소비자가 구매하기도 전에 직원이 상품을 따로 빼놓거나, 입고된 물량을 대량으로 확보한 뒤 온라인 중고 거래 사이트 등에서 더 높은 가격에 판매한 사례가 확인됐다.
세븐일레븐 재팬 측은 이 같은 행위가 소비자의 신뢰를 훼손하고 매장 운영 체계에 대한 의문을 불러올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일부 사례에 대해서는 가맹 계약 조기 종료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븐일레븐 재팬이 지난 13일 전국 가맹점에 보낸 안내문에는 "홍보물에 안내된 날짜와 시간보다 먼저 상품을 판매하는 행위, 매장 직원의 상품 사재기 및 재판매, 특정 고객에 대한 우선 판매 등 부적절한 사례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고객 제보를 통해 일부 보고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문제가 된 상품들은 수요가 높은 인기 캐릭터 관련 상품으로, 일부 소비자들은 발매 직후 상품을 구매하기 어려운 상황을 겪어왔다.
이에 일본 유통업계에서는 인기 상품이 널리 유통될 수 있도록 구매 수량 제한을 두는 등 전매 방지 대책을 시행해 왔다.
세븐일레븐 내부 상담 창구에도 부정이 의심되는 사안과 관련한 불만이 잇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는 캐릭터 제작사와 판권 보유자의 요청을 받아 점포 관계자용 규칙을 정비하고, 매장 백야드에 관련 내용을 게시하는 등의 대응에 나섰다.
세븐일레븐 측은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이 상품을 공정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매장에 지속적으로 주의를 당부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