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 사설 통해 강조
![[서울=뉴시스]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문샷AI' 모델 '키미 K3'. (사진=문샷AI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19/NISI20260719_0002189790_web.jpg?rnd=20260719171845)
[서울=뉴시스]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문샷AI' 모델 '키미 K3'. (사진=문샷AI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최근 대두되고 있는 인공지능(AI) 문제와 관련해 미국이 AI를 과거 냉전시대의 핵무기처럼 바라보고 분열과 대립을 부추기고 있다고 중국 관영매체가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중국 관영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는 22일 '핵 에너지 또는 핵무기? 중국과 미국의 AI 경쟁은 실로 무엇일까'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해당 매체는 "핵 에너지와 핵무기의 구분은 중국과 미국이 AI 개발에서 취한 서로 다른 노선을 반영하고 궁극적으로 다른 근본적 사고방식에서 비롯돼있다"며 "미국의 기술 규제는 중국의 발전을 억제하는 데 실패했고 동시에 딜레마에 빠졌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미국이 첨단 AI를 핵무기로 보는 반면 중국은 핵 에너지로 취급하고 있다는 뉴욕타임스의 논평을 예로 들었다. 글로벌타임스는 "이는 흥미로운 비유"라면서 "보안, 개발, 거버넌스 및 세계에 대한 넓은 비전 측면에서 중국과 미국의 AI 접근 방식 차이를 포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미국의 시각과 관련해 "AI를 핵무기로 보는 것은 본질적으로 기술을 오로지 지정학적 대립의 틀 안에 놓이게 한다"며 "기술 측면의 냉전적 사고방식은 미국의 첨단 칩 수출 통제, AI 모델에 대한 거듭된 국경 간 접근 통제, 오픈소스 생태계에 대한 의심과 심하게는 적대감 증가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또 "핵무기처럼 보는 것의 가장 위험한 측면은 배타성에 있다"며 기술을 독점하려는 시각과 관련해 "냉전시대의 사고로 AI를 관리하려는 노력은 전 세계를 더 큰 분열과 대립으로 몰아넣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반면에 중국은 AI를 핵 에너지처럼 바라보는 시각을 갖고 있다면서 자국이 위험을 관리하면서 AI의 국제적인 공급자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문샷AI의 '키미(Kimi) K3' 같은 중국 AI 모델이 오픈소스를 채택하고 있는 것도 중국의 이 같은 접근방식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매체는 이런 시각차 속에서 AI에 대한 미국의 배타적인 기술 제한 조치 등이 실패했다고 규정하면서 "배타적이고 제로섬적인 사고방식은 궁극적으로 지속 불가능하다는 것을 역사가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중국 관영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는 22일 '핵 에너지 또는 핵무기? 중국과 미국의 AI 경쟁은 실로 무엇일까'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해당 매체는 "핵 에너지와 핵무기의 구분은 중국과 미국이 AI 개발에서 취한 서로 다른 노선을 반영하고 궁극적으로 다른 근본적 사고방식에서 비롯돼있다"며 "미국의 기술 규제는 중국의 발전을 억제하는 데 실패했고 동시에 딜레마에 빠졌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미국이 첨단 AI를 핵무기로 보는 반면 중국은 핵 에너지로 취급하고 있다는 뉴욕타임스의 논평을 예로 들었다. 글로벌타임스는 "이는 흥미로운 비유"라면서 "보안, 개발, 거버넌스 및 세계에 대한 넓은 비전 측면에서 중국과 미국의 AI 접근 방식 차이를 포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미국의 시각과 관련해 "AI를 핵무기로 보는 것은 본질적으로 기술을 오로지 지정학적 대립의 틀 안에 놓이게 한다"며 "기술 측면의 냉전적 사고방식은 미국의 첨단 칩 수출 통제, AI 모델에 대한 거듭된 국경 간 접근 통제, 오픈소스 생태계에 대한 의심과 심하게는 적대감 증가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또 "핵무기처럼 보는 것의 가장 위험한 측면은 배타성에 있다"며 기술을 독점하려는 시각과 관련해 "냉전시대의 사고로 AI를 관리하려는 노력은 전 세계를 더 큰 분열과 대립으로 몰아넣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반면에 중국은 AI를 핵 에너지처럼 바라보는 시각을 갖고 있다면서 자국이 위험을 관리하면서 AI의 국제적인 공급자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문샷AI의 '키미(Kimi) K3' 같은 중국 AI 모델이 오픈소스를 채택하고 있는 것도 중국의 이 같은 접근방식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매체는 이런 시각차 속에서 AI에 대한 미국의 배타적인 기술 제한 조치 등이 실패했다고 규정하면서 "배타적이고 제로섬적인 사고방식은 궁극적으로 지속 불가능하다는 것을 역사가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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