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도로우 우크라 前국방, 신뢰도 두 배 급등…젤렌스키 제치고 2위

기사등록 2026/07/23 13:35:25

최종수정 2026/07/23 14:54:25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경질된 뒤 일주일 새 35%→65% 상승

젤렌스키 '4위' 굴욕…1위는 잘루즈니

대선 지지율은 젤렌스키→잘루즈니順

시위대, 페로도우 복직 때까지 무기한 시위

[키이우=AP/뉴시스] 미하일로 페도로우 우크라이나 전 국방장관 (사진=뉴시스DB)
[키이우=AP/뉴시스] 미하일로 페도로우 우크라이나 전 국방장관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미하일로 페도로우 우크라이나 전 국방장관의 신뢰도가 일주일 사이 두 배로 급등하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신뢰도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여론조사 기관 '레이팅 그룹'의 여론조사에서 페도로우 전 장관의 신뢰도는 지난주 35%에서 65%로 상승했다. 조사는 20~21일 이뤄졌다.

개혁파로 평가받는 페도로우 전 장관은 지난 16일 개각 과정에서 경질됐고, 이 사태는 전국적인 항의 시위를 불러일으켰다. 시위대는 페도로우 복직과 함께 그와 갈등을 빚었던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당시 총사령관의 해임을 요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결국 21일 총사령관을 미하일로 드라파티로 교체했다.

여론조사에서도 응답자의 72%는 페도로우 전 장관의 해임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는 찬성했고 17%는 상관이 없다고 답했다.

신뢰도 순위에서 페도로우는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70%의 신뢰를 받은 발레리 잘루즈니 주영 우크라이나 대사다. 잘루즈니도 전쟁 초기부터 총사령관을 지내며 대중의 지지를 얻었으나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불화설 이후 2024년 2월 해임된 바 있다. 그는 평소 정치적 야욕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최근 젤렌스키 대통령 면담에서 만류에도 불구하고 대선 출마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3위는 현재 대통령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키릴로 부다노우(62%)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신뢰도는 59%로 4위에 그쳤다.

시르스키 전 총사령관의 신뢰도도 일주일 사이 39%에서 23%로 뚝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시르스키 경질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5%가 찬성했고, 15%가 반대했다. 상관없다는 응답은 19%다.
]런던=AP/뉴시스] 발레리 잘루즈니 주영국 우크라이나 대사 (사진=뉴시스DB)
]런던=AP/뉴시스] 발레리 잘루즈니 주영국 우크라이나 대사 (사진=뉴시스DB)

다만 차기 대통령 선거 1차 투표 가상 대결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22.3%가 젤렌스키 대통령을 선택하겠다고 답했다. 잘루즈니 대사는 14.9%, 페도로우 전 장관은 13.4%, 부다노우 실장은 7.2%다.

단독 과반을 받은 후보가 없으면 1, 2위 후보로 2차 투표(결선)를 실시한다. 결선 가상 대결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가디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민은 페도로우 전 장관 복직 때까지 전국적으로 무기한 시위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기술 개발 담당 부총리직을 제안했지만, 페도로우는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방장관은 예우헨 흐마라 전 국가안보국(SBU) 국장이 권한대행을 맡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페도로우 우크라 前국방, 신뢰도 두 배 급등…젤렌스키 제치고 2위

기사등록 2026/07/23 13:35:25 최초수정 2026/07/23 14:54:25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