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자본지출 301조원으로 상향 조정…FCF 첫 적자
테슬라, FCF 2년 만에 적자…자본지출 전년比 142% 증가
![[뉴욕=AP/뉴시스]지난 2018년 2월14일 뉴욕의 나스탁 마켓사이트 화면에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로고가 떠 있다. 미국 빅테크가 본격적으로 실적 발표에 나선 가운데 인공지능(AI) 투자 부담 우려가 커지면서 22일(현지 시간) 뉴욕증시 선물이 소폭 하락하고 있다. 2026.07.23.](https://img1.newsis.com/2020/02/04/NISI20200204_0016047650_web.jpg?rnd=20200204062511)
[뉴욕=AP/뉴시스]지난 2018년 2월14일 뉴욕의 나스탁 마켓사이트 화면에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로고가 떠 있다. 미국 빅테크가 본격적으로 실적 발표에 나선 가운데 인공지능(AI) 투자 부담 우려가 커지면서 22일(현지 시간) 뉴욕증시 선물이 소폭 하락하고 있다. 2026.07.23.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미국 빅테크가 본격적으로 실적 발표에 나선 가운데 인공지능(AI) 투자 부담 우려가 커지면서 22일(현지 시간) 뉴욕증시 선물이 소폭 하락하고 있다.
CNBC 등에 따르면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 선물은 0.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선물은 0.3%,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0.1% 하락 출발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알파벳, 테슬라 등 주요 빅테크들의 실적 발표 속 AI 투자 부담을 주시하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AI 수요 증가를 예상하며 올해 자본지출(Capex) 전망치를 최대 2050억 달러(약 301조7805억원)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들어 두 번째로, 2분기 잉여현금흐름(FCF) 역시 마이너스(-) 59억 달러로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알파벳은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 순이익은 4배 성장하는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3% 넘게 떨어졌다.
테슬라도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4% 이상 밀렸다. 알파벳과 마찬가지로 2분기 잉여현금흐름은 마이너스 11억 달러를 기록하며 2년 만에 적자 전환됐다. 자본지출은 AI 및 로봇공학 분야 진출을 꾀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2% 급증했다.
테슬라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6% 성장한 82억4000만 달러(41조 7200여억원)를 기록했으나, 순이익은 전년 대비 5% 감소했으며 총 마진율도 16.8% 떨어져 시장 기대를 밑돌았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격화하고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 봉쇄를 위협하면서 21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2% 넘게 올랐다. 5주 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었다. 중동의 주요 원유 수송로 두 곳이 동시에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을 자극한 영향이다. 22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유가 정보가 표시돼 있다. 2026.07.22. jini@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22/NISI20260722_0021373061_web.jpg?rnd=20260722102618)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격화하고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 봉쇄를 위협하면서 21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2% 넘게 올랐다. 5주 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었다. 중동의 주요 원유 수송로 두 곳이 동시에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을 자극한 영향이다.
22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유가 정보가 표시돼 있다. 2026.07.22. [email protected]
이밖에 투자자들은 국제 유가에도 주목하고 있다. 미국이 12일 연속 이란 공습을 시작하고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이란이) 대화에 진지하지 않다"고 발언한 이후 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브렌트유 9월 인도분은 한국 시간 오전 10시께 전장 대비 1.48% 상승한 배럴당 95.46달러에,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9월 인도분은 1.24% 오른 87.91달러에 거래 중이다.
펀드스트랫 경제전략가 하드리카 싱은 CNBC에 "'견조한 기업 실적'이라는 환기가 없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다시 전쟁으로 쏠리고 있다"며 "유가가 고점을 찍었다고 생각했던 사람들도 이제 다시 (유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23일에도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잇따라 예정돼 있다. 개장 전 다우존스, 아메리칸항공, 유니온퍼시픽 등이 실적을 발표하며, 인텔은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한다.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 발표도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오전에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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