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아사히, 위성 사진 분석 보도
![[칭다오=신화/뉴시스]중국 상하이(上海)의 장난(江南)조선소에서 중국군의 신형 잠수함이 확인됐는데, 이는 신형 공격형 핵잠수함일 가능성이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사진은 2019년 4월 23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 인근 해역에서 개최된 관함식에서 나타난 중국 094형 핵잠수함 모습. 2026.07.23.](https://img1.newsis.com/2019/04/23/NISI20190423_0015120181_web.jpg?rnd=20190423182505)
[칭다오=신화/뉴시스]중국 상하이(上海)의 장난(江南)조선소에서 중국군의 신형 잠수함이 확인됐는데, 이는 신형 공격형 핵잠수함일 가능성이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사진은 2019년 4월 23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 인근 해역에서 개최된 관함식에서 나타난 중국 094형 핵잠수함 모습. 2026.07.23.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중국 상하이(上海)의 장난(江南)조선소에서 중국군의 신형 잠수함이 확인됐는데, 이는 신형 공격형 핵잠수함일 가능성이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신문은 미국의 위성 기업 블랙스카이가 지난 5월 29일 촬영한 위성 사진을 분석해 이같이 분석했다. 해당 잠수함은 선체 상부로 돌출된 함교를 극도로 소형화한 형태였다고 설명했다.
잠수함의 전체 길이는 약 120m, 전체 폭은 약 10m였다.
일본 자위대에서 잠수함대 사령관을 지낸 고바야시 마사오(小林正男) 전 해장(중장급)은 신문에 해당 잠수함이 현재 운용 중인 093형 공격형 핵잠수함과 크기가 비슷하다고 했다. 따라서 093형의 개량형이거나 신형, 혹은 공격형 핵잠수함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기존 093형과 다른 특징은 잠망경 등을 이용해 함정 운항을 지휘하는 함교가 위성사진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로 소형화됐다는 점이다. 함교가 작아지면 수중에서 물의 저항과 소음이 줄어 속도를 높일 수 있고 탐지되기도 어려워진다.
고바야시 전 해장은 “수중에서 조용히 미국 항공모함에 접근해 공격하는 역할을 맡는 것 아니겠느냐”고 지적했다.
고바야시 전 해장에 따르면 미국이 함교를 축소한 잠수함을 건조한 적 있으나 이는 실험용이었다. 중국이 실용화한다면 세계 최초가 된다.
다만 고다 요지(香田洋二) 전 자위함대 사령관은 함교가 소형화되면 잠수함 지휘가 어려워질 수 있다며 “실용화가 가능한지는 불명확하다”고 지적했다. 고바야시 전 해장도 “실험용 잠수함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신문은 해당 잠수함이 장난조선소에서 포착된 점에 대해서도 주목했다. 중국에서는 원래 잠수함이 랴오닝(遼寧)성의 보하이(渤海)조선소에서 건조돼왔기 때문이다.
만일 해당 잠수함이 신형 공격형 핵잠수함이 맞다면, 중국이 북부와 남부의 복수 조선소에서 핵추진잠수함을 건조할 능력을 갖췄을 가능성이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고다 전 사령관은 "중국이 핵잠수함 수를 늘리기 위해 설비 투자를 시작했을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장난조선소는 올해 2월 중국 정부로부터 민간용 원자력 안전설비 설치 허가를 취득해 원자력 분야의 고도 제조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를 두고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이나 핵잠수함을 건조하기 위한 것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에 따르면 2025년까지 최근 5년간 진수한 핵잠수함은 미국이 7척, 중국은 10척이었다.
보하이조선소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시설을 증설했다. 094형 전략핵잠수함과 093형 공격형 핵잠수함이 잇따라 진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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