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대만 외교부 입장에 반발
![[베이징=신화/뉴시스] 장한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대변인. 2026.03.04](https://img1.newsis.com/2026/03/04/NISI20260304_0021195751_web.jpg?rnd=20260304195836)
[베이징=신화/뉴시스] 장한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대변인. 2026.03.04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대만 정부가 남중국해에서 벌어진 중국과 필리핀 간 충돌과 관련해 중국의 무력 사용을 비판하자 중국 당국이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2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대만 담당기구인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의 장한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런아이자오(세컨드 토머스 암초·필리핀명 아융인)는 중국 난사군도(스프래틀리 군도·필리핀명 칼라얀 군도·베트남명 쯔엉사 군도)의 일부로 중국 영토"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변인은 "민진당(대만 민주진보당) 당국은 민족적 입장을 저버리고 외부 세력에 편승해 옳고 그름을 혼동하고 있다"며 "대륙(중국)을 공격하고 비방함으로써 전통을 잊고 외세에 의존해 독립을 꾀하는 사악한 본질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고 비난했다.
앞서 대만 외교부는 중국과 필리핀의 충돌과 관련해 중국의 무력 사용에 대해 비판하는 메시지를 내놨다고 대만 중앙통신사가 보도했다.
샤오광웨이 대만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의 무력 사용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규탄한다"며 "양측이 자제를 유지하고 평화적인 방식으로 분쟁을 해결해 지역의 긴장 정세를 악화시키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만은 무력과 강압, 회색지대 전술(저강도 도발을 통한 압박) 등의 방식으로 현상을 변경하려는 어떠한 일방적 시도와 행동에도 반대한다"며 "대만은 지역 동맹 및 이념적으로 가까운 국가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지역을 함께 수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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