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일본 교토부 야와타시의 가와타 쇼코 시장이 출산 휴가에 대해 견해를 내놨다. (사진 출처=가와타 쇼코 공식 X 계정 캡처)](https://img1.newsis.com/2026/07/22/NISI20260722_0002193043_web.jpg?rnd=20260722162348)
[서울=뉴시스] 일본 교토부 야와타시의 가와타 쇼코 시장이 출산 휴가에 대해 견해를 내놨다. (사진 출처=가와타 쇼코 공식 X 계정 캡처)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일본에서 현직 시장 최초로 출산휴가를 낸 교토부 야와타시의 가와타 쇼코 시장이 자신의 이번 휴가에 대해 여성의 공직 진입을 가로막는 장벽을 허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달 18일(현지 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인터뷰를 진행한 가와타 시장은 "이렇게까지 논란이 될 줄은 몰랐다"며 "일터에서는 여전히 '성공하려면 사생활을 포기해야 한다'는 인식이 깊게 박혀 있음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가와타 시장이 출산휴가를 사용하기로 한 것은 일본 정치권에서 전례를 찾기 힘든 일이었다. 현재 임신 6개월 차인 그는 16주간의 휴가에 돌입하며 12월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 4위 경제 대국이자 심각한 저출생을 겪는 일본이지만, 현행법상 지자체장은 법적 출산휴가 대상에서 빠져 있다.
가와타 시장은 "남성 정치인들은 신체 변화가 없어 사생활을 뒤로한 채 일에만 매달리기 쉽지만, 여성에게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고 전했다.
이어 가와타 시장은 "상황이 많이 나아졌다고는 해도, 여성들이 리더십 자리에 오르기까지는 여전히 높은 벽이 가로막고 있다"고 짚었다.
취임 이후 지역의 가장 큰 골칫거리인 인구 감소 문제와 맞서온 가와타 시장은, 첫 아이 출산을 앞두고 걱정이 앞서지만 자신의 행보가 일본 사회의 더 나은 성평등과 일·생활 균형 개혁으로 이어지고 더 많은 여성의 정계 진출에 자극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가와타 시장은 "의사결정 자리에 더 많은 여성이 참여할수록 일과 가정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든든한 사회 시스템이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가와타 시장은 교토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뒤 정치 보좌관을 거쳐 2023년 33세의 나이로 최연소 여성 시장에당선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