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대 초까지 화물 구역 한 곳으로 집약해 재편
![[나리타=AP/뉴시스]일본 나리타(成田) 공항이 동아시아 화물 허브를 목표로 화물 구역 재편에 나선다고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사진은 2021년 2월 21일 일본 나리타 국제공항에 전일본공수(ANA) 항공기가 도착해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고 있는 모습. 2026.07.21.](https://img1.newsis.com/2021/02/21/NISI20210221_0017181211_web.jpg?rnd=20210221131928)
[나리타=AP/뉴시스]일본 나리타(成田) 공항이 동아시아 화물 허브를 목표로 화물 구역 재편에 나선다고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사진은 2021년 2월 21일 일본 나리타 국제공항에 전일본공수(ANA) 항공기가 도착해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고 있는 모습. 2026.07.21.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나리타(成田) 공항이 동아시아 화물 허브를 목표로 화물 구역 재편에 나선다고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나리타 공항을 운영하는 나리타국제공항회사(NAA) 등은 2030년대 초 새로운 화물시설을 정비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이들은 나리타 공항 내 남북으로 나뉜 화물 구역을 한 곳으로 집약하고, 화물을 적재·하역하는 화물 터미널과 수출입 통관 및 보안 검사를 담당하는 화물운송주선업체(포워더) 시설을 인접하게 배치할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항공 화물은 먼저 포워더가 화물을 창고에 모아 운송지별로 분류해 포장한다. 이후 화물 적재 및 하역을 담당하는 터미널 운영사가 컨테이너 등으로 분류해 항공기에 탑재한다.
나리타 공항에는 화물 터미널이 공항 내부에 있는 반면, 포워더는 공항 주변 약 50개 시설에 흩어져있다.
NAA에 따르면 양 시설을 수출 화물을 운송하는 트럭이 일일 약 1800회나 왕복하고 있다. 운송비·인건비는 화물의 주인인 고객이 지불하게 돼, 화물 단가가 올라간다.
이에 새롭게 들어설 화물 구역에는 포워더 시설이 공항 내부에 설치될 예정이다. 화물 터미널에 자동운송기기를 연결해 트럭 운송 건수를 줄여 비용을 절감하고, 운전사 부족 문제에도 대응한다.
NAA에 따르면 나리타 공항의 국제 항공 화물 취급량은 1990년대 1위를 기록했으나, 2024년 10위까지 떨어졌다.
이 기간 동안 한국의 인천공항과 대만 타오위안 공항이 자국을 경유해 목적지로 운송하는 ‘환적 화물’ 허브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2023년 기준 전체 항공 화물 중 환적 화물의 비중은 인천공항이 47%, 타오위안 공항이 51%였다. 나리타는 35%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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