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2일 까망극장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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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뉴시스] 서희원 기자 = 극단 큰들이 광복 81주년을 맞아 특별기획으로 1인극 '이육사의 꽃'을 내달 12일 경남 산청군 까망극장에서 오후 7시 30분에 공연한다.
이 공연은 독립과 저항의 상징으로 기억되는 독립투사이자 민족시인 이육사의 삶을 딸의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위대한 독립 운동가의 이름 뒤에 가려졌던 가족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역사 속 영웅이 아닌 한 인간이자, 아버지로서의 이육사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작품은 네 살 어린 나이에 아버지와 헤어지고 그 이름을 평생 짊어지고 살아야 했던 딸의 기억을 따라 전개된다.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영웅이었지만, 어린 딸에게는 그저 곁에 있어 주기를 바랐던 그리운 아버지. 그러나 남겨진 가족들은 그 그리움을 가슴에 묻은 채 조심스럽게 살아야했다. '이육사의 꽃'에서는 아버지를 평생 가슴에 품었던 딸의 그리움과 가족의 기다림을 담았다.
무대에는 극단 큰들에서 30년 동안 활동해 온 배우 김혜경이 홀로 무대에 올라 깊이 있는 연기로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극본은 KBS 대하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소설 목민심서' '명가' 등을 집필한 윤영수 작가가 맡았으며, 연출은 큰들에서 30년간 연기와 연출을 이어온 송병갑 연출가가 맡아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큰들 전민규 예술감독은 "광복 81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 이육사를 새로운 시선으로 조명하는 작품을 준비했다"며 "깊은 울림을 전해주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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