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시진핑 회담 무색…中 6월 미-브라질 대두 수입 차이 더 커져

기사등록 2026/07/21 10:36:19

최종수정 2026/07/21 11: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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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담 다음달 6월 브라질 13.7% 증가·美 20.6% 감소…물량은 약 10배 차이

상반기 브라질 대두 수출 中 비중 70%…이란 전쟁으로 석유 수출 62% 늘어

[서울=뉴시스] 미국의 대표적인 대두 생산지인 미네소타주의 일망무제의 콩밭.(출처: 미네소타대두협회 홈페이지) 2026.07.2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미국의 대표적인 대두 생산지인 미네소타주의 일망무제의 콩밭.(출처: 미네소타대두협회 홈페이지) 2026.07.2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월 중국을 방문한 뒤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으나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에는 별다른 성과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의 성과로 미국산 대두 수입 증대를 기대했으나 회담 성과가 무색한 실적이 나온 것이다. 

중국 해관(세관)총서가 2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6월 브라질산 대두 1208만t을 수입해 전년 동기 대비 13.7% 늘었다.

반면 미국산 대두 수입량은 20.6% 감소한 127만t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합의한 구매 계약 수준에 크게 못 미쳤다. 물량 기준으로는 약 10배 차이였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1일 상반기 수치로 보면 6월 실적을 포함해 전반적인 하락세가 지속될 것임을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1월부터 6월까지 미국산 수입량은 42.4% 감소한 931만t을 기록했는데 이는 중국이 2028년까지 연간 최소 2500만t을 수입하겠다는 약속에 어긋나는 결과라는 것이다.

같은 기간 브라질산 수입량은 9.1% 증가한 3475만t이었다.

올해 상반기 중국은 브라질 대두 수출량의 69.5%를 차지했다.

다만 브라질의 대 중국 수출에서 대두가 차지하는 비중은 34.7%로 전년보다 4.8%포인트 감소했다. 대두를 대체한 것은 석유였다.

중국으로의 원유 판매량은 62% 증가한 151억 달러로 해당 기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중동 지역의 긴장과 호르무즈 해협의 혼란 위험으로 중국 구매자들이 걸프 지역 공급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인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같은 기간 철광석 물동량도 상반기 사상 최고치인 1억 3500만t을 기록했고, 금액으로는 92억 달러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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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진핑 회담 무색…中 6월 미-브라질 대두 수입 차이 더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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