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금리 11.95%·평균 신용점수 739점
![[서울=뉴시스] 온투업·저축은행 연계투자, 5천억원 돌파 인포그래픽. (사진=온라인투자연계금융협회 제공) 2026.07.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14/NISI20260714_0002186746_web.jpg?rnd=20260714180038)
[서울=뉴시스] 온투업·저축은행 연계투자, 5천억원 돌파 인포그래픽. (사진=온라인투자연계금융협회 제공) 2026.07.14.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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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이 저축은행과의 연계로 포용금융 활로 개척에 적극 나선 가운데, 누적 취급액이 5000억원을 돌파하며 중·저신용자에게 유동성 공급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협회는 저축은행의 온투업 개인신용대출 연계투자 누적 취급액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시작된 온투업·저축은행 연계투자는 온투업체의 빅데이터 기반 신용평가 역량과 저축은행의 자금력을 결합해, 기존 금융권에서 적정한 평가와 대출 기회를 충분히 얻지 못했던 중·저신용자에게 중금리 신용대출을 공급하는 혁신금융서비스다.
협회 집계에 따르면 연계대출의 평균금리는 연 11.95%, 차입자의 평균 신용점수는 739점, 건당 평균 대출금액은 1489만원이다. 연체율은 0.75%로, 중·저신용자에게 합리적인 금리의 자금을 공급하면서도 안정적인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연계대출 이용자의 95% 이상은 신용점수 하위 50% 이하인 중·저신용자다. 과거 신용등급 기준 4~5등급이 다수를 차지한다. 은행권 신용대출의 주요 고객층과는 차이가 있다. 일정한 소득과 상환 능력을 갖추고도 기존 신용평가 체계에서 충분한 금융 기회를 얻지 못했던 차주가 주된 이용 대상이다.
온투업권 전체의 대출잔액은 국내 가계신용 잔액 1993조원의 약 0.11%에 불과하다. 대부업권 대출잔액 13조원과 비교해도 6분의 1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국내 가계대출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작지만, 중·저신용자의 금융 접근성을 넓히면서도 연체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재 온투업·저축은행 연계대출은 토스, 핀다, 뱅크샐러드,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대출비교서비스를 통해 금융소비자에게 소개되고 있다. 금융소비자가 여러 금융회사의 금리와 한도를 비교한 뒤 직접 온투업 대출상품을 선택해 신청하는 구조다.
협회는 온라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정식 온투업체나 금융회사를 사칭한 대출 광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정상적인 온투업체는 대출 실행을 조건으로 선입금이나 수수료 송금, 보증금 납부 등을 요구하지 않는다.
금융소비자는 대출 안내를 받은 경우 해당 업체가 금융위원회에 등록된 온투업체인지, 안내받은 홈페이지와 대표전화가 공식 채널과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홍재문 온라인투자연계금융협회 회장은 "온투업은 중·저신용자에게 새로운 금융 기회를 제공하고 건전성까지 함께 관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업계는 금융당국의 정책 방향과 소비자 보호 원칙을 준수하면서 건전한 중금리 대출 공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온투업·저축은행 연계투자는 금융당국이 지정한 혁신금융서비스 체계 안에서 신용평가모형 검증과 저축은행의 심사,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거쳐 운영되는 제도권 금융서비스다.
저축은행이 온투업체의 개인신용대출에 참여한 연계투자 금액은 해당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취급액에 반영돼 가계대출 총량 관리 대상에 포함된다. 이에 따라 총량 한도에 도달한 일부 저축은행은 신규 연계투자를 중단하거나 취급 규모를 조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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