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부지에 미군 시설 발견돼 정부 협의 필요
지지부진한 사이 자재비 상승 등 예산 증가
"향후 절차에 따라 사업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
![[의정부=뉴시스]의정부동부경찰서 조감도.(사진=경기북부경찰청 제공)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3/27/NISI20230327_0001226987_web.jpg?rnd=20230327145352)
[의정부=뉴시스]의정부동부경찰서 조감도.(사진=경기북부경찰청 제공)[email protected]
[의정부=뉴시스] 송주현 김도희 기자 = 경기 의정부시 동부 지역 치안을 담당하게 되는 '의정부동부경찰서' 신설이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됐지만 착공조차 못하고 수년째 시간만 허비되면서 사실상 사업이 멈춰섰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의정부시 용현동 일원에 총 예산 447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6514㎡,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의정부동부경찰서 청사를 건립하는 사업이 확정됐다.
이 사업은 2021년 더불어민주당 김민철 전 의원(의정부을)이 경찰관 1인당 담당 인구가 603명인 의정부시를 동서로 나눠 두 곳의 경찰서가 담당하도록 경찰청과 경찰서 추가 신설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고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도 승인해 시작됐다.
목표는 2026년 12월 개청이었지만 사업 추진 과정에서 설계 용역이 두 차례 중지되는 등 5년 동안 첫 삽도 뜨지 못했다.
2023년 건립 부지에서 과거 미군이 사용했던 관로가 발견되면서 국방부 등과 철거와 관련한 협의 등이 걸림돌이 됐는데 현재까지 진전이 없다.
해당 협의 문제는 국방부, 환경부, 외교부까지 복잡하게 얽혀있어 2024년부터 2년 넘게 해결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사업이 지지부진 한 사이 자재비 상승 등으로 인해 추가 예산확보가 필요한데 이 부분도 쉽게 해결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이런 상황을 겪으며 2028년 착공, 2030년 준공을 전망하고 있는데 이 역시 미정인 계획이다.
의정부시는 전국 150개 1급서 기준 형사 사건 수가 전국 평균보다 두 배 이상 많고 전국 순위 10위 안에 드는 수준으로 경찰관 1인 담당 인구 역시 경기북부 평균 담당 인구보다 높다.
치안 수요가 많은 상황에서 직원들의 업무량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의정부시장으로 당선된 김원기 의정부시장도 '의정부동부경찰서 조기 착공'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시급한 현안 해결을 약속해 향후 사업 추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경찰 관계자는 "국방부와 주한미군의 협의 등 절차상 필요한 부분들이 발생해 당초 계획보다 다소 늦어지고 있다"며 "향후 절차에 따라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14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의정부시 용현동 일원에 총 예산 447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6514㎡,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의정부동부경찰서 청사를 건립하는 사업이 확정됐다.
이 사업은 2021년 더불어민주당 김민철 전 의원(의정부을)이 경찰관 1인당 담당 인구가 603명인 의정부시를 동서로 나눠 두 곳의 경찰서가 담당하도록 경찰청과 경찰서 추가 신설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고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도 승인해 시작됐다.
목표는 2026년 12월 개청이었지만 사업 추진 과정에서 설계 용역이 두 차례 중지되는 등 5년 동안 첫 삽도 뜨지 못했다.
2023년 건립 부지에서 과거 미군이 사용했던 관로가 발견되면서 국방부 등과 철거와 관련한 협의 등이 걸림돌이 됐는데 현재까지 진전이 없다.
해당 협의 문제는 국방부, 환경부, 외교부까지 복잡하게 얽혀있어 2024년부터 2년 넘게 해결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사업이 지지부진 한 사이 자재비 상승 등으로 인해 추가 예산확보가 필요한데 이 부분도 쉽게 해결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이런 상황을 겪으며 2028년 착공, 2030년 준공을 전망하고 있는데 이 역시 미정인 계획이다.
의정부시는 전국 150개 1급서 기준 형사 사건 수가 전국 평균보다 두 배 이상 많고 전국 순위 10위 안에 드는 수준으로 경찰관 1인 담당 인구 역시 경기북부 평균 담당 인구보다 높다.
치안 수요가 많은 상황에서 직원들의 업무량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의정부시장으로 당선된 김원기 의정부시장도 '의정부동부경찰서 조기 착공'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시급한 현안 해결을 약속해 향후 사업 추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경찰 관계자는 "국방부와 주한미군의 협의 등 절차상 필요한 부분들이 발생해 당초 계획보다 다소 늦어지고 있다"며 "향후 절차에 따라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