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즈 서울 2026, 서울 전체가 예술 무대
8월 31일부터 9월 10일까지
을지로, 한남, 청담, 삼청,코엑스 일대 설치

Frieze LIVE, Frieze Seoul 2025. Photo by Wecap Studio. Courtesy of Frieze.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프리즈 서울이 아트페어를 넘어 서울 전역을 하나의 예술 무대로 확장한다.
오는 9월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프리즈 서울 2026은 공공미술과 라이브 아트, 영화, 음악, 토크 프로그램을 도시 곳곳으로 확대하는 '프리즈 위크'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프리즈 서울에는 30여 개국 125개 이상의 갤러리가 참여하며, 코엑스를 중심으로 을지로·한남·청담·삼청 등 서울 주요 문화 거점에서도 다양한 프로젝트가 펼쳐진다.
패트릭 리 프리즈 서울 디렉터는 "프리즈 서울은 아트페어를 넘어 서울의 문화 생태계와 더욱 긴밀하게 연결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올해는 부산비엔날레와의 협업부터 도시 전역에서 펼쳐지는 공공미술 프로젝트까지 서울의 동시대 예술을 더욱 깊이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Image copyright © Ryan Gander, 2025. Photograph by Jodie Hartley. *재판매 및 DB 금지

Ryan Gander_The Find_ Okayama Art Summit_13_Photographer_Yasushi Ichikawa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프리즈 라이브는 영국 작가 라이언 갠더(Ryan Gander)의 공공미술 프로젝트 '더 파인드 서울(The Find Seoul)'을 선보인다. 을지로와 한남, 청담, 삼청, 코엑스 일대에는 총 1만6000개의 특별 제작 동전이 숨겨진다.
동전은 단순한 기념품이 아니라 수집 가능한 예술 작품이자 행운의 부적, 선택의 순간을 위한 의사결정 도구로 제작됐다. 각각 서로 다른 문구가 새겨져 있으며, 이를 발견한 사람은 직접 소장하거나 다른 이에게 전달할 수도 있다.
프로젝트는 8월 31일부터 9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TheFindSeoul 해시태그를 통해 자신이 발견한 동전을 공유하며 서울 도심을 새로운 시선으로 경험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리슨 갤러리(Lisson Gallery), 주한영국대사관, 서울관광재단, 강남구청, 로렌스 제프리스와 협력해 진행된다.
부산비엔날레와 협력하는 '프리즈 필름 서울 2026'도 송은에서 열린다. 2026 부산비엔날레 주제인 '불협하는 합창(Dissident Chorus)'을 서울로 확장한 특별 상영 프로그램으로, 영화와 퍼포먼스, 사운드 등을 통해 소통과 치유, 저항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작품들을 소개한다.

Mobile Agora at Art Sonje Center 1_MOON Kyungwon & JEON Joon and the photo credit is CJYART Studio *재판매 및 DB 금지
프리즈 서울 현장에서는 문경원·전준호의 참여형 설치작품 '모바일 아고라(Mobile Agora)'를 비롯해 프린트베이커리(PBG)가 기획한 '더 문 자 컨스텔레이션(The Moon Jar Constellation)', 프리즈 서울 아티스트 어워드 수상팀 야광(Yagwang)의 신작 '파사드 존(Facade Zone)'도 공개된다.
이와 함께 9월 3일부터 5일까지 코엑스에서는 키아프 서울×예술경영지원센터(KAMS)×프리즈 서울 토크가 열린다. 김아영, 최찬숙, 김 크리스틴 선(Christine Sun Kim)을 비롯한 국내외 작가와 큐레이터, 미술기관 관계자들이 동시대 미술과 비엔날레, 해외 미술관 컬렉션 등을 주제로 대담을 이어간다.
프리즈 위크 기간에는 '네이버후드 나잇(Neighborhood Nights)'도 마련된다. 8월 31일 을지로를 시작으로 한남, 청담, 삼청 등 서울 주요 갤러리 밀집 지역에서 야간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BMW가 후원하는 프리즈 뮤직(Frieze Music)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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