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털 이클립스' 팝의 전설 보니 타일러 별세, 향년 75세

기사등록 2026/07/09 19: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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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2012년 내한

[말뫼=AP/뉴시스] 보니 타일러(Bonnie Tyler)
[말뫼=AP/뉴시스] 보니 타일러(Bonnie Tyler)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1980년대를 풍미한 팝 명곡 '토털 이클립스 오브 더 하트(Total Eclipse of the Heart)'를 부른 영국 웨일스 출신 가수 보니 타일러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75세.

8일(이하 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타일러는 이날 포르투갈의 한 병원에서 투병 중 별세했다.

고인은 지난 5월 포르투갈 파로에 위치한 자택 인근 병원에서 응급 장 수술을 받은 뒤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1951년 웨일스 스큐언에서 태어난 타일러는 1970년대 중반 음악계에 데뷔했다. 1977년 성대 수술 이후 얻게 된 특유의 허스키하면서도 웅장한 보컬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1977년 발매한 '잇츠 어 하트에이크(It's a Heartache)'로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었으며, 1983년 발표한 '토털 이클립스 오브 더 하트'로 상업적 정점을 찍었다.
[라이프치히=AP/뉴시스] 보니 타일러(Bonnie Tyler)
[라이프치히=AP/뉴시스] 보니 타일러(Bonnie Tyler)
이 곡은 '그래미 어워즈' 최우수 팝 보컬 퍼포먼스 부문 등에 노미네이트됐다. 오늘날까지도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 10억 회 이상 스트리밍되는 등 시대의 찬가로 자리매김했다.

이밖에 1984년 영화 '풋루스(Footloose)'의 OST로 삽입된 '홀딩 아웃 포 어 히어로(Holding Out for a Hero)' 역시 타일러의 대표곡으로 꼽힌다. 2024년 앨범 '인 베를린(In Berlin)'을 발매하는 등 최근까지도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한국과도 인연이 있다. 1979년 첫 내한공연했고, 2012년에도 방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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