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10일 SK하이닉스 美나스닥 상장 '오프닝벨' 울린다…ADR 공모 7배 청약 '흥행'

기사등록 2026/07/09 10:57:40

최종수정 2026/07/09 11: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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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주요 경영진과 함께 미국행

하이닉스 성장 전략·AI 반도체 경쟁력 소개

ADR 수요예측에 공모 물량 7배 청약 접수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최태원 SK 회장이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투자 계획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6.29.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최태원 SK 회장이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투자 계획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6.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오는 10일(현지시간) 예정된 SK하이닉스의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미국을 찾는다.

최 회장은 SK하이닉스의 나스닥 상장을 기념하는 오프닝 벨 행사에 직접 참석해 SK하이닉스의 인공지능(AI) 반도체 사업 전략 등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는 10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뉴욕 나스닥에서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 기념 타종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이날 행사에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나스닥 개장과 함께 열리는 오프닝 벨 행사는 글로벌 기업들의 상장을 기념하는 대표적인 이벤트로, 오너 경영자 등 최고위 경영진이 직접 참석하는 게 통상적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실제 종을 치는 것과 달리, 나스닥은 터치스크린 형태의 디지털 버튼을 누르는 방식으로 세리모니를 진행한다.

최 회장은 오프닝 벨 행사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SK하이닉스의 성장 전략과 AI 반도체 경쟁력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의 ADR 공모에 글로벌 투자자 자금이 대거 몰리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외신 등에 따르면 SK하이닉스 ADR 수요예측에는 공모 물량의 7배가 넘는 청약이 접수됐다.

글로벌 장기투자 펀드와 기술 분야 전문 펀드, 국부펀드, 아시아 전문 글로벌 투자자 등의 수요가 몰렸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공모가는 이날 중 확정될 예정이다.

8일 SK하이닉스 종가인 207만6000원을 기준으로 공모가가 정해질 경우 조달 규모는 약 245억달러(37조1400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이는 2014년 알리바바의 미국 상장 당시 조달액 250억 달러에 근접하는 것으로, 외국 기업의 미국 상장으로는 역대 2위 규모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나스닥 상장으로 조달하는 자금 전액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팹 건설 투자 ▲청주 P&T7 어드밴스드 패키징 팹 건설·장비·부대비용 ▲극자외선(EUV) 스캐너 등 기계장치 취득 및 시설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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